
‘급여보다 워라밸을 중요시하고, 한 직장을 오래 다니는 걸 선호하시면 추천합니다!’
병원에 비해 급여가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업무 강도가 낮고 기타 수당(의료수당, 비상근무수당, 위험수당 등)이 많기 때문에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3학년때까지는 다른 친구들처럼 졸업하자마자 대학병원에 들어가서 3년 이상 근무하면서 많이 배운 후, 공기업이나 공무원을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간호직 공무원 채용인원이 급증하면서 경쟁률이 낮아졌고, 주변에서 졸업하고 바로 시험에 응시하는 걸 추천해서 고민하다가 간호직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 전공
시험과목인 지역사회간호학, 간호관리학 수업을 열심히 듣고 A+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국가고시를 준비할때도 위 2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학부 때 전공은 수업 시간, 국가고시 준비할때만 공부했습니다. 국가고시 후에는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고 틀린 문제에 대한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이론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2. 생물
학부 때는 전공보다 생물에 투자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여 학원 커리큘럼대로 이론부터 들었고, 학교에서는 교양으로 생물도 들었습니다. 국가고시 전까지 생물 심화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반만 끝냈습니다. 국가고시 후에는 전공과 마찬가지로 문제풀이 후 틀린 문제에 대한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전공과 달리 생물은 난이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이론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면접 스터디 2개를 통해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했고, 면접 책 1권을 사서 혼자 읽었습니다. 또한 매일 뉴스, 기사를 찾아보면서 사회적 이슈를 파악했고 수험생들이 주로 어려워하는 '5분 스피치'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간호직은 8급부터 시작하는데, 8급 1호봉 기본급은 약 172만 원입니다. 병원 경력이 있으면 호봉이 인정됩니다. 기본급 외 복리후생비, 기타 수당이 있지만 병원에 비해 급여는 많이 낮습니다. 1일 복리후생비, 10일 초과근무수당, 20일 기본급이 들어옵니다.
이외에도 유연근무제, 건강검진비 지원, 건강관리비 지원, 정신건강 지원, 직원 심리상담 지원, 난임 시술비 지원, 직원 휴양소 운영, 생일직원 도서 및 상품권 지원, 행정공제회 등 다양한 후생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무 강도가 낮고 업무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9-6시 근무를 합니다. 코로나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주말, 공휴일도 근무했고 11시에 퇴근한 적도 있으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9-6시 근무를 합니다.
업무를 위해 관련 지침서를 숙지해야하나, 업무시간에 충분히 숙지할 여유가 되기 때문에 퇴근 이후에 업무를 위해 시간을 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교육, 업무 관련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노력하면 성장할 기회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교육과 적극행정을 통해 공직사회의 발전을 꾀하고 있으나, 안정성이 높은 공무원의 특성상 소극적으로 업무를 하는 공무원도 있습니다. 이러한 공무원이 많아진다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공직 사회가 매우 큰 조직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업무를 하는지, 어떤 상사를 만나는지에 따라 문화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동주민센터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수평적인 분위기고 교육, 복지 등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으면 최대한 다 받게 해주시는 분위기라 즐겁게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일을 잘하면 일을 더 많이 하게 되기 때문에 본인의 업무가 아니면 나서서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으면 왜이렇게 열심히 하냐, 적당히 하라고 눈치를 주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집과 먼 자치구로 발령받으면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는데 출퇴근 시간이 3시간이 넘습니다. 인사교류를 통해 일대일로 자치구를 바꿀 수 있지만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발령 전 희망 자치구를 5개 쓰는데, 집과 가까운 곳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희망 자치구와 무관한 자치구로 발령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