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년 9월부터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었어요. 이를 수행하는 곳이 치매안심센터예요.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보건소 단위로 설치되어 있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센터는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또한 지역구 치매 환자에게 치료비와 조호물품(환자를 돌보는 데 쓰는 물품. 기저귀, 물티슈, 양말, 방수포 등 예산에 따라 품목 및 수량이 변경됨)을 제공해요. 주 담당 업무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활동이에요.
급여에 큰 관심이 없고 본인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 3교대 생활과 병원 특유의 조직문화가 맞지 않는 사람, 주 대상자가 어르신이므로 외향적이거나 살가운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추천해요.
취미 부자인 저에게 3교대의 바쁜 대학병원 생활은 맞지 않았어요. 또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겨 상근직을 알아보다가 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병원 생활로 능청스러워진 성격 덕에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 부담이 없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구청,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가 올라와 있어요. 시험은 따로 없고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하여 1차 서류 제출해요.
면접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인성,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면접 예상 질문을 작성하였고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을 준비하였어요.
필수로 1년 이상의 임상 경력이 필요하나 센터에 따라 달라요. 그 외 치매안심센터 간호사로 일하기 위한 특별한 필요조건은 없어요.
주로 컴퓨터 사용하여 업무를 하므로 기본적인 엑셀, 한글 등 컴퓨터 사용 능력이 필요해요.
3년 차, 연봉 2,800만 원
급여는 1년 차 기준 각종 수당 포함하여 월 200만 원 선이에요. 매년 작년 성과를 기준으로 성과 등급을 받아 성과 연봉이 추가되면 급여 수준이 조금 나아졌어요.
수당에는 월초 수당, 가족 수당, 의료업무 수당, 지급 수당 등과 출장 시 여비가 지급돼요.
굉장히 만족해요. 주 35시간으로 9시 출근 5시 퇴근이며 본인 의지에 따라 운동, 학원 등 저녁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요.
비교적 낮은 업무 강도로 퇴근 후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어요. 시간 단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연가 신청도 자유로워요.
우리는 하나! 같은 공동체적인 조직 문화는 아니에요. 수평적이고 비교적 개인적인 분위기예요.
업무 분담이 되어있어 본인의 업무만 제대로 하면 누구도 터치하지 않아요. 보건소 공무원과 소통해야 하는 일이 맡은 업무에 따라 종종 있으나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예요.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비례하여 국가 차원에서 치매 환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여요.
치매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CIST(인지선별검사, 치매 진단 전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검사), CERAD-K(신경인지기능검사, 치매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검사) 등 치매 검사 수행 방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치매 환자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퇴사할 때 많이 고민했는데 임상 외 다른 길이 충분히 많더라고요!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힘드시다면, 다른 곳도 생각해 보세요! 우리 모두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