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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장기조직구득 코디네이터 | 되는법, 장단점, 연봉, 근무환경, 워라밸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장기조직구득 코디네이터 | 되는법, 장단점, 연봉, 근무환경, 워라밸

KODA 장기구득 코디네이터 업무 설명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뇌사자 장기조직기증, 사후 조직기증의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장기구득기관&인체조직기관이에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의해 뇌사 추정자를 진료한 의료진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 통보하여야 하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뇌사 추정자를 사정하고 보호자들에게 장기 기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어요.



KODA 장기구득 코디네이터 근무 후기

임상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싶으신 분들 중에 희소성이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고, 처음부터 끝까지 기증 업무를 하는 동안 보호자와의 면담, 병원들 간의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간에서 중개자 역할을 잘하면서 일을 잘할 수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기증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새벽에 출근, 늦은 시간 퇴근이 있기 때문에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비추천이에요.


장점

  1. 평소 9AM - 6PM으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칼퇴근을 해요. 오버타임에 대한 부분은 있을 수가 없으며 오버타임이 필요하면 그날 당직자가 있기 때문에 당직자가 일을 해요.
  2. 연차(시차, 분차)의 사용이 자유로워요. 출근 하루 전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오후에 시차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얘기만 하면 눈치 볼 필요 없이 무조건 사용 가능해요.
  3. 유류비 지원을 해줘요. 모든 비용을 해주는 게 아니지만 업무 특성상 자차 이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원을 해줘요. 유류비 대신 하루에 일비 명목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요.
  4. 기증 업무뿐만 아니라 각 병원 방문하여 의료진 교육, 간담회, 비의료인에 대한 교육, 기증 활성화 캠페인, 그 외 시와 같이 하는 활동 등 여러 가지가 있어 본인의 업무 역량이나 관점을 넓힐 수 있어요.


단점

  1. 갑작스러운 뇌사 추정자 발생으로 기증 업무를 위해 일을 해야 될 수도 있어요. 지부별로 다르지만 제가 근무하는 곳은 1명이 일주일 동안 당직제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주말에 환자 발생하여 연락받고 가서 동의하게 되면 2명이 기증 관리 업무를 위해 일을 해야 해요. 그렇게 되면 집에서 쉬다가 바로 일을 하러 가야 돼요.
  2. 뇌사 추정자의 보호자와 면담을 하는 부분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갑작스럽게 사고로 인하여 환자분이 뇌사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면 보호자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면담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감정에 대한 소모가 있을 수가 있고, 힘들 수가 있어요.



KODA 장기구득 코디네이터 진로 선택 동기

학교 졸업 후 쉴 틈도 없이 동의의료원 중환자실에서 근무를 시작하였어요. 1-2년 차는 배워가는 마음으로 계속 일을 하면서 일 자체를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했지만, 3년 차부터는 너무 일이 반복적이고 "이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은 어떨까?" "임상이 아닌 다른 곳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조금 쉬어 가려고 이직 & 사직을 준비하던 중 한국장기기증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알게 되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원서를 넣었는데 합격을 해서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어요.


취업 준비 과정

제가 입사할 당시에는 공공기관이 아니었기에 서류 + 면접으로만 채용을 한다고 해서 그 부분만 준비했어요. 지원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이 400병상 이상이 되는 종합병원에서 2년 이상의 경력만 있으면 되었고 추가 사항은 중환자실 근무 경력이다 보니 조건은 충족되었어요.

지원서를 작성하고 서류 합격 후에 면접 보고 운이 좋게 채용되었어요.


필요 조건 및 스펙

4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2년 이상의 경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고, 공공기관으로 블라인드 채용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중환자실 같은 특수파트나 병원 내에서 장기 이식이나 기증에 대한 업무를 한 경력이 있으면 도움이 되고, 외국어에 자신 있으시고 잘하시는 분은 또 좋은 스펙 조건이 돼요.



KODA 장기구득 코디네이터 연봉, 급여, 복지

(8년차) 정확한 급여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서울 빅5 병원만큼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수당 및 유류비 지원도 되는 부분도 있어 매달 급여는 달라질 수 있어요.


복지는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비슷해요. 그중에서 연차에 대한 사용은 어느 회사보다는 자유로워요. 연차 안에 시차, 분차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급한 용무가 있으면 사용 시간 전까지 결재만 올리면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워라밸

평소에는 9AM - 6PM 근무를 하고 있으나 기증 관리 업무를 하게 되면 하루 12시간 이상 일할 수가 있어요. 기증 관리 업무가 없으면 6PM 칼퇴근이 가능하나 관리 업무는 칼퇴근을 할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기증 업무만 주로 하는 게 아니고 대부분 상근직으로 출퇴근 업무를 하기 때문에 워라밸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직장 문화

직장 문화는 각 지부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가 근무하고 있는 지부 기준으로 얘기 드리면 상호 존중은 당연히 지키고 있으며 서로 업무를 도와가며 화목하게 지내는 분위기예요.


흔히 얘기하는 태움이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가 없는 곳이고 "다 같이 힘내자"라는 분위기라서 너무 좋아요.


생활 편의

생활 편의에 대한 부분은 위에도 언급하였지만 유류비 지원이 있어요. 업무상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에 대한 유류비를 지원해주고 있어요.


유류비를 청구 안 하면 대신 일비 명목으로 10,000원 - 20,000원 정도 금액을 청구할 수 있어요. 그 외 특별한 생활 편의는 없어요.



커리어 개발

임상과 같이 대학원 진학 가능하고 여러 학회를 다니면서 다른 나라의 기증 문화 및 우리나라의 기증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논문을 써야 하는 기회가 있어 자기 개발 충분히 할 수 있어요.


현재 나라에서 기증 활성화에 대한 부분을 계속 강조하고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해요.


직업 비전

"장기 기증 활성화"는 지금 국가에서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업무예요.

작년 2022년에 병원 인증 평가 기준에 장기 기증 활성화 부분을 조금 더 강조 시켜서 추가된 부분이 있고 올해도 적용될 수도 있어 확실히 더 성장하고 있어요.


최종 목표

인터뷰를 할 때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장기 기증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는 현실이에요. 하지만 언젠가는 꼭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넘어 세계 1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