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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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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간호학과 학생때 피부과알바한 썰👩🏽‍🎓🏥💉

안녕하세요-
무더운 제주 건설현장에서 보건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피쓰입니다-🌴🌊☀️🍊

저는 지금 연속 6일째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너무 지친 심신상태라 일이야기는 스킵..!!


🏥대신 학생때 했던 병원아르바이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21~23살, 졸업 후 웨이팅기간 일부까지
피부과 개인의원에서 알바한 경험이 있습니다!


🍻20살 때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다가 사장님 동창분이 놀러오게 됩니다. 동창분들 중 한 분이 제가 다닌 대학교 의대 선배님이시더라구요! 이비인후과 전문의셨고, 정말 우연히도 제 동아리 선배님이기도 했어요. 이 기가 막힌 우연으로 선배님의 친구분의 피부과에서 인력을 구한다고 하여 소개를 받고 일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제가 호프집에서 잔꾀를 부리지 않고 청소나 이것저것 열심히 하여 사장님이 어딜가도 싹싹하게 일 잘 할거라며 얘기해주신 것도 한 몫 했겠죠? 어딜가나 성실만 하면 굶어죽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피부과에서는 어떤 것들을 하느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잖아요. 왠만한 피부과 보험진료 치료수순을 알게 됩니다. ㅎㅎ


😢건선환자는 국소 또는 전신 적외선 치료,
🤕화상치료에는 어떻게 드레싱,
💊스테로이드약물은 반드시 일주일 이내로만 쓰고 경과를 지켜볼 수 있도록 다음 방문오는 날짜를 맞출 것, 🔬조직검사의 경우 대학병원 의뢰가 필요하니 진료의뢰서를 발급하여 대학병원 진료예약을 안내,
🩸알레르기피검사으로 알 수 있는 항목들,
👨🏼‍🦲탈모치료의 약물치료와 두피에 직접 맞는 주사치료(남성은 약물치료가 가능한 약물이 있지만, 여성은 아직 치료가능한 약물이 없다는 사실까지!🫢) 등등


🧴더 나아가 약간의 피부관리실의 루틴도 알게되죠. 점을 뺄 때는 co2 기계를 쓰고, 곰보처럼 패인 흉터자국은 프락셀 기계를, 맑고 깨끗한 피부관리에는 토닝기계 등등을 알게 됩니다.



🤗이런 전문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환자들을 응대하는 요령까지 알게됩니다. 정~말로 환자가 많았고, 평일에도 대기 1시간 이상은 기본이었던 터라 앞에 대기하는 환자 수, 대기시간에 대한 문의가 정말 많았는데요. 처음부터 환자들의 컴플레인으로부터 순탄하지만은 않았죠.


🤬데스크에서는 한시간 반 이상 기다리는게 말이 되냐고 언성을 높이면서 막상 진료실에 들어가면 원장님 앞에서는 한마리의 순한 양이 되는 환자도 있었고, 왜 은행처럼 순번대기표가 없냐고 박박 우기는 환자, 우리 아이가 수영선순데 진료만 빨리 봐달라고 대놓고 새치기를 요구하는 보호자까지.. ^^ 그 때 깨달았어야 하는건데요, 도망ㅊ.... ㅎㅎ 농담이구요. 정말 기본적이지만 먼저 '헤아리는 말'을 해줄 때 조금 수그러 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네, 많이 기다리셨죠. 오늘은 유달리 피부관리예약도 많아서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아요. 등등 요령껏 상황을 조금은 진정시킬 수 있는 멘트들을 생각해낸 것 같아요.



휴~ 저의 다사다난했던 피부과 알바는 웨이팅시절 그렇게 막을 내렸었습니다..! 가끔 진료 보러가면 지인할인도 해주고, 피부과에 아는 원장님이 있다는게 든든할 때도 있어요 ㅎㅎ 간호학과 학생이라서 할 수 있는 특별한 알바를 한 것 같네요! 오늘은 이만 글을 마칠게요- 모두들 무더위에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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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보건관리자 일상은 @jehorayyy

(사진속 간호사명찰은 국시패쓰하고 단 명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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