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
인증이웃
1년 전

모든게 처음인 입사 첫 주 후기🫡

안녕하세요! 아라리입니다
지난 주 앞으로는 돌아오지 않을 일주일을 보내고
저도 이제 드디어 웨이팅게일을 벗어나 Lv.1 신규간호사가 되었네요 ㅎㅎ
그럼 대망의 첫 주 이야기 시작합니다

1. 끝이 없는 계약서, 동의서
저희는 첫 날이 인성교육이었어요. 인성교육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개인정보 동의서, 경찰 범죄이력 조회 동의서 등등 각 병원마다 요구되는 동의서를 작성하고 근로계약서, 보수지급내역서 등에 설명을 듣고 본격 계약을 했습니다.

이 때 많은 동의서와 계약서들을 한번에 만나게 되서 정신 없으실텐데요. 당연한거지만 그냥 무조건 동의함. 이름. 사인. 하지 마시고! 꼭 담당자님께서 설명하시는 거 들으시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내용을 파악하시길 바랄게요 :)

저는 대학병원이라 사학연금이고 1. 사학연금이라 건강보험이 아니라는 사실 2. 사학연금가입자는 산재보험이 따로 없고 사학연금 속 산재보험역할을 아는 항목에서 산재 처리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2. 기본간호학과 전산
화수목금 교육을 들은 후기는 약간 학생때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수요일부터는 업무 지침서를 나눠주시면서 시간마다 교육을 하시는데 신체사정, 투약간호, 영양, 배뇨, 검사간호 등등등을 배웁니다.

이것들은 기본간호학 시간에 배웠던 것이나 성인간호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학생때와 다른 점은 위 사항을 하고 어떻게 기록하는지? 어떻게 보고하는지? 전산에서는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양들을 후루룩 훑다보니 정신이 없었고 교육 중 쉬는시간은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5-10분으로 굉장히 촉박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병원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원래 교육은 그런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교육을 들으면서 간호사는 다시 한번 해야할 일을 많이 느낍니다 🥲🥲

첫 주는 앉아서 교육 듣거나 핵심술기 연습하고 시험보는 거 밖에 없었어서 되게 편하게 다녔는데요
그래도 맨날맨날 쉬다가 정해진 시간에 꼬박꼬박 출근한다는게 생각보다 피곤하더라고요..
웨이팅 중인 선생님들 혹은 이제 막 취업이 끝난 선생님들 모두 입사 전에는 꼭꼭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늦었지만 운동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