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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8월 12일

병원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방법(feat. 워라벨의 중요성)

첫 게시글을 작성 한 후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오늘은 병원을 다니며, 학교를 다니며 삶이 힘드신 분들을 위해 워라벨의 중요성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Q. 여러분은 워라벨을 즐기며 살고 계신가요?

사실 병원에 다니면서 워라벨 쉽지 않은거 같아요.
특히, 신규와 저연차때는 더더욱 힘들 거 같은데요!
먼저,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입사 하기 전 웨이팅 기간일 때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다보니 삶에 스트레스도 없고 행복한 시간들의 연속이었어요.

입사일이 정해지고 나선, ‘후훗, 나도 이제 어엿한 직장인, 퇴근 후 나의 삶을 즐기며 살아야지’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입사를 했어요.

기대와는 다르게, 신규시절에는 병원에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서 퇴근 후 집에오면 뻗는건 일상이었어요.
그렇다고 오프인 날에는 온전히 쉴수 있었나?
아니요!!!🥲

내가 근무하며 몰랐던 것들(의학용어, 질환, 검사, 약물 등)과 병동 routine job들을 공부하고 외우며 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오프가 끝나있더라구요?
그렇게 출근-퇴근-오프(공부)를 반복하며 살다보니 인생이 너무 힘들었고(내 인생의 암흑기) 퇴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출근할 때마다 들었어요.(TMI : 입사 후 BW -8kg + 6개월 간 단절된 인간관계를 함…ㅋㅋ)

이 당시에 퇴사 생각, 왜 이렇게 힘들까?, 내가 약해서 못버티는건가?,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편하고 행복해질까? 하는 생각들을 진짜 진짜 많이 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때 내린 결론은, 내가 현재 힘들고 불행한 이유는 퇴근 후에도 병원 일, 병원생각들을 내 삶에 끌어들였기 때문이에요.
[ Ex)못한 업무는 없나 하는 걱정, 불안감, 인계는 잘 드렸나?, 내일 어떤 선생님과 근무하지?, 쉬는데 연락오진 않을까? 등등]
어차피, 이런 생각이 들더라도 내가 퇴근을 하고 집에 있으면서 해결 할 수 있는게 단 하나도 없더라구요?

**워라벨 : 일과 삶의 균형
즉, 일과 삶의 균형이 깨진것이죠.. 병원 밖에서는 ‘내 삶’을 살아야 하는데 계속 병원 안의 삶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이후로, 퇴근 후에는 최대한 병원 생각을 안하고, ‘병원 안의 간호사인 나’ 와 ‘병원 밖에서의 내 삶’을 나누기로 했어요.
물론, 이 과정도 시간이 걸리고 힘들지만 반복학습을 통해(?) 충분히 가능합니다!
참고로, 퇴근 후에 전 간호사가 아닙니다 ㅋㅋ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퇴근 후에는 내 삶을 즐길수 있게 되었어요.
여기서 핵심은 ⭐️병원 바깥에서 병원생각을 안하는것⭐️입니다!

그렇다고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병원 밖에서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ㅎㅎ
저는 신규시절에 데이는 근무 마치고 공부, 이브닝은 출근 전 공부, 나이트 출근 전에 공부를 항상 했었어요.
왜냐하면, 내가 공부를 해서 많이 알아야 근무할 때도 편하게 일할 수 있거든요.
즉, 공부는 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하되, 생각해봤자 해결되지 않는 쓸데없는 병원 일, 생각은 바깥에선 절대 생각하지 않기!!

현재 간호사 생활, 학교 생활이 힘드신다면 혹시 제가 느꼈던 부분과 비슷한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적게 되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마지막으로, 최근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병원 안과 밖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시간 되시면 보러와주세요~!

< 명간 유튜브 >
https://youtube.com/@nursing__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