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널스빌리지 크리에이터이자 교육전담 간호사를 하고 있는 삼삼입니다.☺️
저는 상급종합병원 7년차 간호사인데요..?🤨
나름 저는 태움을 심각하게 당하지 않았었기에 버틸만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미화된다고 하죠..?🧐
얼마전 예전에 인스타그램에 쓴 글을 정리하다가 신규시절에 썼던 것들을 사진으로 가져와봤습니다…!
딱 처음 입사할 때부터 독립한 직후까지요!
저는 4월에 입사를 했어요.
아픈 환자, 그리고 그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를 응대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기도 했고
실습 때 중환자실에서의 경험으로 적은 환자 수를 보며 환자를 전인 간호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중환자실을 원티드 했는데요.
운이 좋게도 중환자실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외과계중환자실을 생각하고 썼는데 내과계에 배정을 받긴 했지만요!
그러고나서 두 달의 프리셉터 기간동안에는 그나마 행복하게 다녔던 것 같은데,,
역시나 독립하고 나서는 많이 혼났나봐요,,🥹
그래도 병원 동기들이랑 주기적으로 만나서 병원 욕도 선생님들 욕도 하고 서로 1년만이라도 버티자고 으쌰으쌰하고
독립 후 두달째에 처음으로 받은 쓰리오프 보고 냅다 비행기표 끊어서 나이트 끝나자마자 일본으로 여행갔던 기억도 있네요..!
4월에 입사할 때 동기가 동시에 3명 입사했어서 그런지 버티기 조금 더 쉬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9월부터 매달 동기들이 들어오니까 1년 버티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역시 동기사랑 나라사랑… 🫶
1년만 버티면 솔직히 그 뒤는 동기들이 그만두지 않는다면 계속 다니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힘들어도 주변의 지지가 제일 도움이 많이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힘들다고 집에만 있기보다는 바깥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얻는 건 어떨까요?
최근 취업시즌이라 병원 고르는 것도 고민많이 하는 것 같던데
4학년 선생님들께서 병원을 골라야하는 입장이 될 때 본인이 주변에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인지,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인지 한 번 고려해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태풍도 지나가고 여름의 막바지.. 방학의 막바지에 들어가고 있는데 모두 남은 여름을 더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