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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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입사 2주차 : 부서발령 & 첫 데이 후기

안녕하세요 8월에 입사한 생신규 아라리입니다 :)
저번주에 입사하고 교육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벌써 한 주가 훌쩍 지나갔네요!
이번 주는 저의 부서발령 및 첫 데이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당

1. 흉부외과 & 심장내과 간호사
저번에 원티드 고민 글! 에서 신경외과를 쓸까 흉부&심장 파트를 쓸까 고민을 했었는데요 결국 후자를 원티드로 쓰고 부서배정으로 저는 흉부외과 & 심장내과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2. 데이 후기
이번주는 나머지 교육을 듣고 부서배정을 받고 3-3 데이를 마쳤는데요.
경험 0의 신규간호사의 데이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의 신규 시절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일단 첫 날 병동 출근하고 프셉 선생님과 같이 환파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주시는데 아직 시야가 좁은 저는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것이 전산 어디에 있는건지 찾기 바빴습니다...
첫 날은 옵져 밖에 안했는데 왜 전 벌써 부터 넋이 나갔을까요..
퇴근하고 필기 수첩을 열어보니 글씨의 형태를 띈 무언가가 많이 적혀져 있더군요..
퇴근 후 정리는 필수구나 라고 느꼈었습니다!

둘째 날은 전산 위주로 배웠습니다!
저희 팀에 퇴원 환자가 많아서 퇴원 교육도 해보고 퇴원 차팅도 해보았습니다!
anti mix도 해보고 환자한테 투약도 해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가 데이 루틴을 파악할 수 있게 지금은 뭐해야 할 시간이지? 하고 종종 물어보시는데 아직은 로딩이 걸리는 신규입니다 :(

셋째 날은 선생님께서 혼자 전산보고 환파 해보라해서 2일동안 옵져한거를 기본으로 해보긴 했는데 제 생각보다는 어렵진 않았습니다! 역시 피드백은 받았지만유 ㅎㅎ
이 날은 정규차팅도 해보았습니다!
po medi, anti 투약은 뚝딱거리지 않고 해내는 신규임당!
AP 가운을 30번 정도 벗고 입으면서 접촉격리 없는 세상이
오기는 할까 하고 내적 울음 한방울 흘리던 날이었습니다 :(

이렇게 3일간 종합적으로 출근 및 데이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1. 간호도 간호지만 정말 전산으로 기록해야 할 것이 많다!
2. 기억력이 정말 좋아야 겠구나
3. 새벽 출근 너모 힘들다...
이었습니다!

그래도 프셉선생님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되는 신규라고 하셔서 저는 앞으로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는 무난한 신규의 데이 후기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