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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삼성서울병원
8월 20일

신규간호사의 스트레스 관리 7가지 방법(현실적임)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아리예요~

오늘은 햇병아리 신규간호사인 제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7가지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공부나 재테크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그것도 퇴사를 안하고 계속 다녀야 통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ㅜㅜ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결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1. 잠
- 피곤하고 우울한 당신.. 혹시 잠이 부족하지는 않나요? 저는 데이끝나고 돌아오면 너무 지치고 기분이 쳐지는 것 같아요. 그럴땐 모자란 잠을 충분히 보충해주면 다시 에너지가 돌아오기도 합니다. 공부나 자기개발도 중요하지만 체력을 위해서는 충분한 잠도 자야하는 것 같아요.

2. 운동
- 집 밖을 나가기만 하면 절반은 성공! 운동을 끝마치고 나면 느껴지는 성취감과 건강함이 또 하나의 힐링포인트랍니다~ 저는 대학교를 다닐 때 스피닝과 필라테스를 꾸준히 했었고, 입사 후에는 클라이밍을 잠깐 다녔어요. 요즘에는 그룹 PT를 등록해서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내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고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즐겁고, 체력도 기르고 일석이조! 입사 후 슬슬 적응이 되신 선생님들께 운동을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3. 친구만나기
- 근무가 다양한 간호사들끼리는 만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시간을 내어서라도 친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은 꼭 친구들과 날짜를 맞추어 여행을 가거나 놀러가고 있어요. 물론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바로 출발하는 등.. 피곤한 일정이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오면 동기부여도 되고 다음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버티게 되는 것 같습니다.

4. 일기쓰기
- 가장 힘들었을 때를 버티게 해준 것은 다름아닌 일기입니다~ 일기는 나만 볼 수 있는 것이니까, 나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기가 정말 편했어요. 일기에라도 털어내다보면 생각도 정리가 되고, 기분도 한결 나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학생때도 힘든일이 있으면 일기를 쓰기도 했는데요..! 지나고 보면 다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답니다,,ㅎㅎ

5. 시원한 맥주한잔
- 현실적으로 가장 쉬운 방법은 시원한 맥주한잔(두잔..세잔..네잔..) 마시는 거죠~ 운동, 친구만나기 등등 건강한 방법도 좋지만 때로는 시원한 술한잔으로만 해결되는 기분이 있기도 하죠. 그럴 때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좋아하는 안주에 좋아하는 맥주를 질려서 못마실때까지 왕창 마셔요ㅎㅎ 분위기랑 술에 취해서 조용히 침대에서 하룻밤 푹 자고 일어나면 다시 원점이 된 듯 마음이 잠잠해집니다.

6. 취미 만들어보기
- 간호사들에게 가장 어려울 수도 있는 취미 만들기..!! 간호사들은 근무가 불규칙 해서 무언가를 배워보거나 유지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기회가 된가면 취미를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학생때부터 쭉 바이올린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요, 혼자 몰입할 수 있는 취미가 있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요즘 일에 더 많이 적응한 다음에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함께 연주해보겠다는 목표도 생겼어요! 그런 목표가 생기니 병원 생활 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7. 혼자만의 시간 갖기
- 그리고 마지막..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둘려쌓여 일하는 직업인만큼, 혼자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친한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만, 일주일 중 하루정도는 혼자서 돌아다니거나, 카페에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떼우기도 하구요. 점점 살아갈 수록 혼자만의 시간이 재충전의 시간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일하는 우리 간호사쌤들.. 화이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