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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
🔥개척단🔥
8월 21일

병동 간호사일 때 유용한 성향

RN 소통방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몽기입니다!

오늘은 병동간호사 2년차로 병동에 있으면서 병동에서 일할 때 유용한 성향을 알아볼까합니다!

제 생각엔 첫번째는 바로 사교적인/능글맞은 성격 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병동에서는 수술/질환에 대한 환자/보호자들을 정서적 지지 해주어야 할 때도 많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왔지만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들도 있어요.. 그래서 그 환자들을 치료적 과정에 다시 참여하도록 회유하고 지지해주는 일이 정말 많기 때문에 이런 성격을 가지신 분들에게 조금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향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인 선생님들도 이런 부분에선 힘들어하시긴하지만 노력으로 극복해서 정말 잘 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아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두번째로는 전반적인 병원 시스템에 대해 이해가 있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가 신규 때 정말 어려웠던 부분인데요. 태어나서 병원에 입원해본 적 없는 저에게 외래는 몇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 운영하는 검사실, 운영하지 않는 검사실 등을 구분하고 환자분들에게 안내하는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특히 입원비 수납, 입원관련하여 보험 제출용 서류를 준비하고 안내하는 과정에서 사회초년생에게는 너무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들이라 적응하는데 너무 어려웠던 것 같아요ㅠㅠ 이런 부분에 익숙하시거나 병원 봉사 등을 해서 안내에 익숙하다면 일잘한다는 신규간호사로 인정 받을 수 있을거예용!!

세번째는 꼼꼼한 성격입니다. 신규 간호사로서 이 부분이 정말 어렵고 힘든 부분인걸 저도 물론 잘 알고있지만 원래 꼼꼼한 성격의 선생님들을 보면 정말 부럽더라구요..ㅠㅠ 병동에서의 꼼꼼함은 치료적인 부분에서는 환자 BST가 높거나 낮을 때 오더대로 인슐린을 그냥 주는 것이 아닌 환자의 상황에 맞게 의사에게 인슐린 용량을 줄일 것인지, 혹은 이번엔 그냥 스킵을 할 것인지 물어보고 상황에 맞게 간호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한사람당 맡는 환자가 많은 병동에서는 오더대로만 훅훅 빨리 일을 쳐내려고만 하는 선생님들도 간혹 있어서 이런 부분을 잘 체크할 수 있는 꼼꼼한 성격이면 정말 유리합니다!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익숙해지더라구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입원 전 외래에서 예약한 검사가 있는데 이 것들이 입원기간 중에 해야하는 검사인지 아닌지 잘 찾아내는 것, 엄청난 의무기록, 간호기록들 중에 오타 및 이상한 부분을 찾는 것, V/S 기록이 누락되거나 잘 못 되어있는 부분을 찾는 것 등등이 있을텐데요 이부분은 제가 꼼꼼한 성격이 아니여서 그런지 정말 잘 안보이더라구요ㅠㅠ
내가 평소에도 무엇을 하든 꼼꼼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이러면 정말 큰 장점을 갖고계신거예용!!

이렇게 간단하게 병동간호사가 갖고 있으면 유용한 성향들을 알아봤는데요~ 이런 성향들을 갑고 있으면 유용하고 도움이 되지만 없다고 해서 적응을 못하고 일을 못하는건 절!!!대!! 아니니까.신규 및 학생선생님들께서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예전에는 위같은 성향들 때문에 여자 선생님들을 병동에 더 선호했지만 요새는 정말 다양한 유형의 성향을 갖은 선생님들이 많아 남자선생님들도 병동에 많이 오고있는 추새입니다! 남자선생님들도 생각보다 병동 간호사에 매리트가 많으니 글을 읽어보시구 어?! 나도 저런 성향좀 있는데??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한번쯤 병동으로 지원해보시는건 어떨까~ 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이번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하기, 궁금한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및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크리에이터 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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