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익명의와와
서울대학교병원
1년 전

간호사하면서 10kg찐 썰

간호사하면서 10kg찐 썰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에그탱입니다
오늘은 제 다이어트 스토리를 말해보려고하는데요
지금도 진행중이고 여전히 해결되지않는 나의 살들...ㅋㅋㅋ

선생님들중에 다이어트 잘 유지하고계신분 있으면 꿀팁좀 알려주세요ㅠㅠ

참고로 전 키가 150초반대라 몸무게자체는 많이
안나가보이지만 상태는 심각합니다ㅠ

저는 우선 신규때는 일하면서 당연히 밥은
못챙겨먹었고 퇴근하고나서도 그냥 침대에 누워있기 바쁘고 차려먹지도 않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적응하느라 바빴던거같아요

그렇게 입사전에 말랐던 최저몸무게인 42kg정도에서 더 빠지진않고 43kg대에서 계속 머물러 있었습니다

안먹다보니 점점 먹는게 귀찮아지고 하루에 아무것도 안먹거나 사과 1개로도 배불러지는 날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3년전 코로나가 터지고...(젠장...)
처음으로 2주격리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집에만 처박혀있다가 배달만 시켜먹어야하는
상황이 생겼죠
그때 전 로제떡볶이라는거에 처음 눈을 뜨게되었고...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자는 규칙적인 생활을하게되면서 오히려 운동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그게 시작이되면서 안하던 홈트를 하게되니 식욕이 생기고 먹는양이 늘어가면서 오히려 운동하면서 몸이
커지는 느낌을 받았죠..

처음엔 살크업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게 운동보다 식욕이 더 왕성해지면서 간식에 눈을
뜨게되었고 간식을 있는대로 다 찾아먹게되는 상태에 이르렀어요ㅠ

먹는게 과해지면서 몸이 찌뿌둥하니 움직이는게
싫어졌고 결국엔 운동은 안하고 먹는거에만
집중하게되었습니다ㅠ

그때부터 과식을 시작하게되고 과식을 넘어
폭식하게되고 그 종류가 죄다 디저트 종류였어요

그러니 안찌던 살이 점점 불어났고 49kg정도를 찍었을때 안되겠다는 생각에 PT를 끊으면서 동기부여를 위해 바디프로필까지 도전하게되었어요
(그때의 나 멈춰...)

운동과 식단을 정말 빡씨게 열심히했고
100일동안 49kg에서 41kg까지 빼게되었습니다

하지만 폭식을 멈추기위해서 했던 바프지만 오히려
제한하는 식단때문에 바프이후에 더 폭식은 심해졌고 숨어서 먹는 지경까지 생겼어요ㅠ

이젠 배고프지않아도 스트레스만 받아도 먹는걸로
풀게되버렸죠

그리고 지금 몸무게는 52kg...
최근 인바디가 체지방률 38%더라구요..
사실 무서워서 체중계에 더 안올라가고있습니다..ㅎ

지금은 숨어서먹는정도는 아니어도 간식만 앞에 있으면 못참고 와구먹어서 다이어트가 진행이 잘 되지않네요ㅠ

운동도 하다말다 하게되고 여러가지 시도중이지만 아직 저만의 몸관리법은 찾질 못했어요ㅠㅠ

쌤들은 힘들면 살이 빠지고 식욕이 없어진다는데 전
오히려 반대에요ㅠㅠ

다들 어떻게 체중관리하시나요ㅠㅠ
아니면 저처럼 식이장애 있으신분은 공감이라도 됬으면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