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에그탱입니다
제가 그동안 인생꿀팁시리즈를 학생간호사,신규간호사편까지 써보았는데요
이번엔 중간년차편을 가져왔습니다!!
병동마다 중간년차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이제 2년차에서 지금의 저의 경력인 6년차까지의
기준으로 말해볼게요!!
다른 궁금한 질문있다면 좋아요랑 댓글 부탁드려요ㅎㅎ 바로바로 답변 달아드릴게요!!
Q1. 아직도 일이 안늘어요...아직도 모르는게많아요..ㅠ
A. 충분히 그럴수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일해도 모르는거 기억안났던거 하나씩은 계속 생겨나기 마련이죠ㅠㅠ
신규때는 하나하나가 다 새롭지만 중간정도되면 기존에 알던거 위에 응용이 많아지니까요ㅠㅠ
그럴때일수록 미리 기록해두고 정리해두고
다시 공부해야합니다!
미리 기록해두면 나중에 찾아보면서 일하면되니까요!!
일머리가 없을수있습니다ㅠㅠ
하지만 꾸준함과 꼼꼼함으로 충분히 커버칠수있어요!
이제 중간정도왔는데 공부 안해도되겠지하다간 나중에 정말 큰사고 칠수도있습니다! (제 경험...ㅎ)
저흰 의료직이니까 내 실수가, 무지함이 사람에게 해를 끼칠수있다는 자각만 한다면 아마 설렁설렁 다니긴
힘들거에요..ㅎㅎ
같이 많이는 아니더라도 하나라도 공부해두고
기록해둡시다!
Q2. 아직도 실수를 해요...자괴감이 드네요
A. 괜찮아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ㅠ
저도 1년차에서 3년차쯤 사고를 제일 많이 친때같아요ㅠㅠ
그럴때마다 집가는길에서 울고..나는 왜 그런실수를
하는거지라는 생각에 우울해지고 자책했었는데요
이젠 살짝 익숙해졌다는 안도감과 이리저리 해야하는 일에 치여 실수를 하게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번 그런 일이 있다면 다시 그러진말아야지!
라는 생각까지만 가져가셔야되요
자기한테 채찍질을 너무 하는순간 일터는 지옥입니다ㅠ
그리고 생각보다 알게모르게 내 주위동료들도 사고를 많이칩니다..ㅎ
그걸로 위안을 같이 삼아봐요..ㅎㅎ
하지만 너무 기본적인 실수를 하거나 응급상황일때
대처를 못할정도로 실수를 하는일은 없도록 기본에도 항상 충실합시다!
저희가 의료진으로서 받은 KALS ACLS CPR교육은 언젠가 정말 써먹을일이 생기니까요!
Q3. 다른일을 해보고싶어요
탈임상이 역시나 답이아닐가요?
A. 도전해보세요!
만약 다른 분야의 일을 해보고싶다면 한번 알아보시고 도전해보세요!
중간년차때가 가장 내가 일을하면서 다른 일을 도전해보기 좋은 때입니다!
열정도있고 아직 체력도 있으니까요!ㅋㅋ
저같은경우에도 탈임상을 하고싶어서
다양하게 도전해봤습니다
유튜브, 인스타툰, 주식 같은 다른분야도 해보고
간호공무원, 소방공무원, 공기업, 산업간호사, 미국간호사, 상근직 등 간호분야 진로도 찾아봤었어요!
(물론 진행까지는 못시켰습니다..ㅎ)
하지만 그렇게 다른분야도 찾아보면서 나한테 정말맞는걸 찾을수도있고 오히려 지금 임상이 나한테 잘맞는다는 결론이 날수도있어요!
간호계에서 항상하는 말이 탈임상이 답이다 라는게
너무 고정적으로 박혀있잖아요
하지만 사실 탈임상이 답이 아닐수도있거든요
저는 진로들을 탐색해보면서 지금의 직업이 나한테
맞는다는 확신을 얻었거든요
그러니까 해보고싶은 분야 다른 직업을 원한다면
도전하는건 언제나 추천입니다!
Q4. 로테하고싶어요 이 년차에도 받아줄가요?ㅠㅠ
A. 로테신청은 해보세요!
하지만 바로 붙을지는 장담못하긴합니다
로테를 하고싶은 이유를 우선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사람과 인간관계 태움같은문제라면 적극 권유합니다
하지만 번아웃, 그냥 지긋지긋하다라는 이유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저희는 로테를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고싶어하는 경우도 종종있었어요
그러니 생각해보시고 확신이있다면 신청해보세요
다만 조요용히..ㅎㅎ 다들 회사생활에서 이직얘기는 왠만하면 안하시는게 좋은거아시죠?..ㅎㅎ
그리고 저희 병원은 주로 조금 빡쎈부서라면 3년차
보통은 5년차 이상을 선호하긴해서 참고로 알아두시면 될거같아요!
아마 5년차면 대학원을 갔는지 병원내 활동을 했는지에따라 우선순위가 갈릴거같네요
Q5. 대학원을 꼭 가야할가요?
A. 의무는 절대 아닙니다!
전 대학원을 우선 가지않았어요
들어가는 돈과 시간대비 저에게 이득이 크지않다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교육쪽으로 가고싶은 분들이시나
나중에 로테를 가는데 보탬이 되거나
승진을 꿈꾼다면 추천합니다
근데...다들 다니는게 어마무시한 일인거같으니
다니게된다면...화이팅이에요..ㅎㅎ
Q6. 신규쌤 뒷처리하랴 올드쌤한테 혼나랴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요ㅠ
A. 이해합니다ㅠㅠ 그럴수있죠ㅠㅠ
저도 한창 그런생각을 할때가 있었어요ㅠ
혼나기도혼나는데 신규선생님들한테 잘못된것도
알려드려야하고ㅠ
신규때랑은 또다른 힘듦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존버가 답이더라구요
혼나던것도 계속 고치니 혼나는 횟수는 적어지고
가르치던것도 비슷하게 가르치니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이건 사실 답이없습니다..
존버가 답이에요ㅠ
Q7. 번아웃이 자주 오네요 어떻하죠?ㅠ
A. 병원외의 활동을 해보세요!
일은 힘들고 근데 다른걸 해보자니 체력은 딸리고ㅠㅜ 다 압니다ㅠㅠㅠ
저도 그러거든요..ㅎㅎ
3교대로 리듬이 망가지고 피로는 금방쌓이고 집에서
누워서 유튜브만 보고싶고 그렇게 출근집출근집...
이렇게 반복하니 저는 우울해지고 번아웃만
자주오더라구요
그럴때일수록 내향형이라도 뭐라도 해야합니다!
집에서 요리라도 하나해보고 홈트라도 해보고
베이킹이라도 해보세요!
밖에서는 운동, 그림, 춤 , 외국어배우기, 카페가기,
산책하기라도 해보세요
괜히 정신과의사선생님들이 밖에나가서 햇빛을 쬐라는게아닙니다
다른 내가 좋아할만한 활동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보세요
병원에서의 일은 싹 없애버리구요!
하다못해 병원동기들이랑 끝나고 놀고 마시는것도
좋습니다!
좋아하는걸 퇴근후에 가득가득 채워보세요!
그러면서 내가 느꼈던 무기력과 체력딸림이 조금씩 회복되는걸 느낄수있을거에요!
Q8. 저보고 프셉을 하래요...저 할수있을가요?...
A. 할수있어요! 저도 했는걸요!ㅋㅋㅋ
물론 나도 모르는데 누굴가르쳐라는 생각이 먼저
들수있어요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신규에겐 투약하나하나가 새롭습니다!
우린 투약은 할수있자나요!!ㅋㅋㅋ
기본기만 알려주고 그걸 반복하는건만으로도 신규쌤들에겐 충분합니다.
우리가 신규였던 시절 뭐가 가장 안외워지고 안익혀졌는지를 생각해보고 알려주세요!
의외로 전산적인것들이 어렵고 힘들때가 많으니 잘
정리해주고 알려줘도 반은 할줄아는겁니다!!ㅋㅋㅋ
Q9. 이만큼 일했는데 돈이 안모여요
A. 저도요....ㅋㅋㅋㅋㅋㅋ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남들은 간호사면 돈 잘버는줄아는 사람도있죠..
근데 왜 난 돈이 없는걸가요..ㅎㅎ
그나마 우리가 할수있는건 저축,돈공부입니다ㅠㅠ
정말 익숙치않지만 청약부터해서 적금, IRP, 연말정산때 꿀팁을 알아두고
더나아가면 주식, ETF, 부동산을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내 월급으로 채워지지않는 돈을 충당시켜야죠ㅠ
소비습관은 내가 그동안 한달동안 쓰는 항목들을 나열하고 줄일수있는건 줄여보는걸로 시작하면됩니다
우리가 또 큰돈이 언제 어디서 들어갈지모르기에 항상 대비해둡시다!
Q11. 신규선생님들의 실수를 더이상 보기 힘들어요...
화가 쌓이는데 어떻하죠?...
A.워워.. 진정하세요ㅠ
우리도 이제 짬이 찼다고 벌써 신규선생님들의 실수가 신경쓰이기 시작하죠?ㅜㅜ
나만 계속 그걸 수습해야하는 상황이 화가날수있습니다
하지만 신규선생님들은 실수할수밖에없고 우리도 신규때 그러면서 알게모르게 도움을 많이 받았을거에요
그저 우리가 할일은 매번 실수를 다시 알려주고
고칠수있게 방향성을 잡아주면됩니다
배우려고하지않는 신규선생님들은 문제가 있을수있어요 그땐 의료직이라는걸 다시 상기시켜주시면 되구요
그게 아니라 그저 열심하는데도 일이 늘지않는 신규선생님들에게는 수고했다 알려주세요
아마 더 열심히하고 실력도 금방 늘겁니다
Q12. 3교대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다른상근직으로 갈가요?..
A. 내 건강이 위협받는다면 상근직 추천합니다
3교대 다들 힘들어하는것이지요
근데 상근직으로 바로 생각해보기전 두가지만 해보세요
하나 건강한 일상생활습관
둘 내가 상근직으로가면서 깎이게될 월급..ㅋㅋㅋㅋ
일상생활에서 3교대 안에서도 각각 일어나는시간
자는시간을 규칙적이게 가져가보거나 음식이라도
자연음식을 챙겨먹거나 운동을 기분좋은 정도만이라도 해보세요
그이후에도 불면증, 호르몬불균형, 피로로인한 질병이 사라지지않는다면 상근직을 추천합니다!
두번째..ㅋㅋ 상근직은 결국 야간수당이 없어지고 월급이 상당히 많이 깎입니다..
이 리스크를 안고도 규칙적인 습관이 필요하다면 추천드립니다..ㅎㅎ
자 이렇게 중간년차를 위한 꿀팁들을 나열해봤는데요
소소한얘기지만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그럼 중간년차쌤들 오늘도 수고했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