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샤이입니다🩷
이제 슬슬 제가 퇴사한 지 1달차가 되어가고 있네요!
처음에는 일단 살고 보자는 마음으로 뒷일 생각 안하고 냅다 퇴사를 저지르긴 했는데,,,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퇴사 후 초기에는 좀 들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 후회는 없어요. 정말 다행이죠.
병동에 남은 동기들, 친한 선배들 말로는.. ‘그 분’들은 여전하시다고 하더라구요.
참 슬픈 일이에요. 저 하나로는 희생양이 부족한지.
수선생님께서 병동 단체 톡방에서 따끔하게 혼내시는 걸 보고 나왔고, 개인 면담도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
사람 천성은 바뀌지 않는 건지... 병동 환경이 그대로니 어쩔 수 없는 건지...
아무튼 그 쪽 사정은 이제 모르겠고, 전 행복합니다!
지금은 푹 쉬면서 계속 더 나은 곳으로 떠날 준비 중이고, 면접도 다니고 있어요.
퇴사 후 초기에는 악몽도 자주 꾸고, 병동에서 혼나던 시절의 꿈도 꾸고, 잠도 자주 깨고 그랬는데 이젠 잠도 푹 잘 자고 밥도 잘 먹어요 ꒰ ⸝⸝ɞ̴̶̷ ·̮ ɞ̴̶̷⸝⸝꒱
퇴사가 유일한 정답이고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시길 바라요.
생각보다 재취업의 문은 넓고, 할 수 있는 일은 많고, 퇴사하고 뒤를 돌아보면 과거가 내가 느꼈던 것보다 훨씬 끔찍하거든요.
지금 퇴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퇴사를 추천하거나 권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또 하나의 탈출구가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후가 생각만큼 막막하지는 않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러니 너무 힘들고 지쳐서 지금의 상황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면 이 방법도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가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걸 절대 잊지 말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