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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탱
서울대학교병원
9월 25일

그만두고 가장 하고싶은게뭐에요?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에그탱입니다
요즘들어 주변에나 커뮤니티안에서 퇴사 이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있는것같은데요

저는 지금당장 이직이나 로테, 사직생각은 없지만
신규시절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쉬고싶단 생각을 많이 했던거같아요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지금이나 그만두고나서
하고싶었던 위시리스트를 같이 공유해볼가해요

쌤들도 그만두고나면 가장먼저 하고싶은게 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ㅎㅎ

전 우선 1순위는 먼나라 한달살기입니다
유럽같은 곳에서 몇개 도시만 찝어서 한번 제대로
외국여행을 즐기고 살아보고싶었어요

나가서 장도보고 요리도하고 주변여행객들과 얘기도
나누고 술한잔하면거 도시구경도 하는 로망이 있어요
여름엔 비키니입고 해변을 돌아다니고 겨울엔 여행객들과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그런 꿈같은 상상..ㅎㅎ

제 위시리스트 스팟은 남프랑스 니스나 포르투갈의
포르투였답니다..ㅎㅎ

신규시절 웨이팅있을때 갔었어야됬는데 입사가 3달
빨라지기도했고 알바하면서 일본여행준비만
하고있었거든요ㅠㅠ

간호사가 되니까 장기오프라는게 너무나 귀하고
방학처럼 있는게 아니니까 만약 아직 학생이신분들이 있다면 장기여행 저대신 꼭 가주세요..ㅎㅎㅋㅋㅋㅋ

2순위는 뭐니뭐니해도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거였어요

퇴사하고나서 내가 무한정도 쉬어도되는 기간이 생기는 거니까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휴식을 주고싶을거같아요

집밥을 먹으며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화를 보며 누워서 편하게 있고 싶어요
근무걱정, 일걱정, 3교대로 인한 불규칙으로 잠못드는 걱정등을 다 잊으면서 쉬면 얼마나 좋을가요

아마 퇴사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게 아닐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3순위는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자는 생활을 하는거에요

물론 상근직이나 다른 직종을 가면 가능하긴합니다
하지만 병원일하면서 건강한생활 말구요!!ㅋㅋㅋ
나만을위한 하루루틴을 즐기는거죠ㅎㅎ

아침에일어나 차랑 빵을 먹으며 아침햇살을 맞이하고 점심엔 브런치를 먹으러 카페에가고 나온김에 쇼핑이나 서점에 들러 힐링을 하는거죠
취미를 배우러 가거나 원데이 클래스를 받고 오후엔
운동을 하며 개인 pt를 받은후
저녁엔 좋아하는사람들과 맥주한잔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밤을 보내고 좋아하는 디퓨저를 두고 포근한
이불안에 파묻혀 밤공기와 달을 보면서 자는 캬아아

적다보니 너무 연예인같은 하루네요..ㅋㅋㅋ

아무튼 이런 날을 좀 길게 가져가보고싶긴하네요

4번째는 아예 다른 분야의 일을 경험해보는거에요

저는 병원일 일하면서 부러웠던것중 하나가 점심시간에 커피한잔을 사러 카페로 가는 직장인들의 여유로움이었거든요

나와 아예 다른 분야의 사무일이나 출장이 필요한 일을 하면서 여유를 잠깐이나마 즐겨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간호일은 보수적인 편이고 전문적이라 다른 분야를
생각해보기가 쉽지않으니 막 구글이나 네이버같은 정말 다른 세계를 경험해보면 재밌을거같아요

내 업무능력에따라 연봉도 상승을 한다면
아주 더 좋겠죠?

아무튼 이렇게 소소하게나마
제 위시리스트를 적어봤는데요

어느정도 포기를 하는 부분이있으면 물론 실현가능한 것들이지만 아직은 제 맘속 위시리스트로
남겨두고싶네요..ㅎㅎ
(좀 귀찮아지는 일이니까요..ㅎ)

선생님들의 위시리스트는 뭔가요?

같이 나누면서 상상으로라도 힐링을 해봅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