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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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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제약회사 근무중인 전 간호사입니다

지금은 학술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입니다..
이직 고민이 많으신 듯 하여 간단하게만 적어봐요

1. 하는 일
전 논문 찾아서 정리하고 학술대회나 관련 학회 미팅도 갑니다. 간단한 소비자 상담과 제품 브로슈어같은 컨텐츠들도 만드네요 ..

2. 이곳도 부서가 많습니다. 간호전공 분들은 보통 임상개발팀, 학술팀, 약물감시팀, 고객상담 팀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요
+ 제약회사에서 간호학 전공자 비중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약학이나 생명공학이 대다수예요 간호 전공은 한 다섯명..? 봤습니다

3. 근무환경은 일반 사무직 회사원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봉도 제약쪽은 초봉이 조금 더 높아요(임상팀, 학술팀 기준)


이직방법
: 무작적 이직 준비하시기보단 적성이나 관심사가 맞는지 꼭꼭 체크하셔요!
어떤 부서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cs 는 적성을 많이 타요

- 의약품쪽을 우선 고려하시고 의료기기쪽은 차선책으로!

- 이직할 때 중요한 건 유관 경력이예요, 병원 근무 경력은 인정되지 않고 연구간호사나 cro, 제약회사 에이전시 관련 경력이 도움됩니다. 대부분 관련 경험이 없어서 같은 조건일 경우 나이가 어린 (30세 이하) 신입을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 이력서에서 대부분이 대병 간호분들입니다. 임상 경력뿐인 경우 아쉽게도 검토에서 제외되지만 관련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회사 업무(비즈니스 매너, 메일,문서작성, pt나 회의 등) 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면접 대상자로 뽑아요

- 토익이나 학벌, 학점, 입상 경력은 부차적인 요소여서 고려대상이 아니예요

- 서합 뒤엔 관심사를 확인하는 면접을 봅니다. 업무이해, 이직사유 등등..

추천하는 루트는 산호학과 졸업 -> 제약회사 신입으로 바로 입사하는 것이지만 이게 어려우시다면

병원 퇴사 -> 유관 경력 쌓기 -> 회사 입사 도 가능합니다

간호학 전공과 면허를 포기하지 않아도 다양한 커리어 방향이 있으니 고민 된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도 좋아요. 시간은 돌릴 수 없잖아요? ㅜㅜ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