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와와
인증이웃
9월 27일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종병 일하다 퇴사 후 쉬다가 복귀하고서도 2번 더 이직한 3년차 간호사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종병으로 복귀하고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심했어요. 2달 일하다 또 나갔습니다.. 하지만 역시 수입은 필요하니 일은 해야겠고. .. 수많은 병원을 살펴보며 무시무시한 양의 이력서들을 썼네요

한 군데를 더 거쳐서 옮겨온 이 병원은 일은 좀 힘들어도 사람들이 너무 좋네요.. 다들 조용 조용 자기 할 일 척척 하고 맛있는 거 생기면 나눠 먹고 ...
매일 감동 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어요. 사람들과 잘 맞으니 월급이 크게 오르지 않아도, 듀티나 일이 좀 험해도 할만해요 ㅎㅎ

분명 잘 맞는 병원은 언젠가 만나게 됩니다...! 아니면 다시 나오자 라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옮겼고 지금은 너무 만족스럽네요. 좌절 마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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