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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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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신규는 이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라리입니다
오늘은 독립을 앞 둔 신규는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처음 부서에 발령받고 서는 모르는 거 투성이라 노트가 항상 빽빽했고 집에 와선 1시간씩 공부하곤 했었습니다.
웨이팅때 엔클렉스도 자발적으로 공부해서 딴 사람인데 저는 제가 입사하면 열심히 공부 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3교대의 피곤함과 귀찮음.. 게으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부서 발령 2 주가 지나고는 거의 1주일에 한번 공부 할까 말까 했네요..
지금 독립이 다가와서 생각해보면 더 열심히 할걸 생각이 들지만요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 2주동안 오프 3개 받고 일만 하느라 손을 완전히 놔서 지금 연휴 내내 공부만 하게 생겼습니다
그 전에 저는 어떤식으로 공부했는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선생님들도 신규시절 어떤 식으로 공부했는지 공유해주세요~~
일단 저는 신규수첩에 있는 수술 전/후 간호, 시술 전/후 간호 공부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일하면서 보면서 해도 되고 그걸 공부하기엔 담당 과가 3개라 너무 많거든요...

1. 목록화 하기
D, E, N 때 해야되는 업무를 시간별로, 흐름별로 정리해 놨고 예를들어 일요일 나이트에는 카트 닦기 등 특정요일에만 해야 하는 일도 정리했습니다.
또한 입원/ 퇴원/ 전입&전출/ 수술&시술/ 검사/ 차팅/ 약물 등등으로 목록을 나눠서 배운 내용을 정리했어요!
그러면 나중에 입원만 따로 볼 수 있고 차팅 관련해서 따로 볼 수 있어서 찾기가 편하더라고요

2. 업데이트
목록화 해서 정리하면 비슷한 내용을 한번에 같이 볼 수 있고 좋아요 하지만 배울때마다 정리하면 그 양이 너무 방대해진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때마다 아는 내용이 많아지니까 저는 목록화하는 것중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 + 모르는 내용들만 추려서 판대기에 넣어놓고 다녔습니다.
당연히 매일 하진 않았고요 일주일에 한번씩 모르는 내용을 업데이트 하면서 찐으로 필요한 것만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제가 정리한 거를 다 들고 다닐 수는 있지만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필요한 것만 들고 다니면 머리에 넣어야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저만의 언어로 정리하니까 금방 기억이 나서 저에게는 이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들 마다 각자의 방식이 있기 때문에 뭐가 맞다 틀리다는 없지만 신규간호사에게 공부는 필수라는거★ 아마 독립하면 더 공부해야겠죠?..
다음달 부터는 더 갓생을 위해 노력하는 아라리 되겠습니다.
그럼 저는 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