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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간호사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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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추석 공휴일 근무 이야기

RN 소통방
✨️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설명간호사찐찐입니다.

✨ 현 서울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 외래 간호사, 전 마취과 간호사, 블로거, 크리에이터💕 설명간호사 찐찐(https://m.blog.naver.com/rls1106)

(블로거로 활동하고 계시는 선생님들, 네이버 검색을 자주 하시는 선생님들 계시다면 이웃과 서로 이웃 완전, 완전 환영입니다.) ✨

💌 Prologue

다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희 병원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 정상 진료를 해서 연휴의 허리를 댕강 잘렸는데, (ㅠ.ㅠ)다른 병원은 어떤가요? 오늘은 번외편, 추석 기념으로 공휴일 근무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 Episode

마취과 3교대 근무에서 공휴일 근무는 당직 근무의 개념이었어요. 정규 수술 스케줄은 없고 응급 수술이 있으면 그 스케줄만 담당하면 되었어요.

여기서 내공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출근과 함께 줄줄이 수술을 띄우는 똥🤎내공의 소유자가 있고 내공이 엄청 좋아서 응급 수술도 다 다른 병원으로 보내버리는 꼭 함께 일하고 싶은 거의 부적 같은 사람도 있었어요.

마취과 의사랑 내공 궁합도 있어서 출근하자마자 수술방 잔뜩 열어놔서 으악😵😵(서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일을 시작해요...) 하는 사람도 있고 나이스하게 퇴근할 때까지 얼굴 한 번 못보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렇게 공휴일 근무는 복불복이었어요. 조용히 지나갈 때도 있고 진짜 대형 응급 수술(stap wound, 보행자 TA 등)이 있으면 진짜 재가 될 때까지 활활 타며 일하다 퇴근하기도 했어요.

Cadaver라도 떴다 치면.... 그날은 진짜 울고 싶은 만큼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니는 날이에요.

물론 KT 받고 회복실로 나온 환자와 나누는 감사한 대화들과 말간 얼굴과 방울 방울 나오는 urine을 보고 있으면 감사한 마음에 모든 고생들이 싹 씻겨내려감을 느껴요. 글을 쓰는 지금 그 때의 마음이 떠올라서 뭉클하네요.

저는 어떤 내공을 소유했었을까요?

⭐️⭐️⭐️ 공휴일 근무의 쏠쏠함은 월급을 들 수 있어요. 저희 병원은 공휴일 근무는 150%(대휴를 받으면 50%) 수당을 줘요. 분기마다 공휴 수당이 나오는 월급날에 방긋 웃을 수 있어요. 분기안에 공휴일 근무 갯수에 따라 꽤 쏠쏠한 수당을 받을 수 있어서 금융치료를 톡톡히 할 수 있었어요.


💌 Epilogue

교대 근무 할때는 명절에 거의 쉬지 못했었지만 금융치료와 내가 근무해서 국민들?😅이 걱정없이 연휴를 보낸다는 자기 위안 사명감?😅으로 즐겁게, 열심히 일했었던 것 같아요.

상근직으로 옮기고 나서는 공휴일에, 남들 쉴 때 꼬박꼬박 쉬어보니, 가족들도, 친구들도 시간 맞춰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어서 좋아요.

15년 넘게 연휴에 쉬지 못하다 근래 몇년 공휴일에 쉬니까 예전에는 공휴일까지 어떻게 일했었지 싶기도 해요.

연휴내내 일하며 든든하게 환자 곁을 지켜주신 널스빌리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풍성하게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 바라며 이번 글을 마무리 지어볼게요.


👏 다음 편에서는 원래의 시리즈로 돌아가서 척추 마취의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팔로우 해주시면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 많이 들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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