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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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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독립 10일차 후기🥺

안녕하세요! 아라리 입니다.
8월에 입사한게 엊그제 같지는 않지만
벌써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네요!
출퇴근만 하느라 가을이 오는 줄 못느끼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부쩍 출퇴근 길이 추워져서 가을을 짧게 느끼고 있습니당

오늘은 제가 벌써 독립 한 지 10일이 지났습니다. 10일동안 D.E.N를 모두 독립했다면 믿으시겠나요?..
그만큼 빡센 저의 독립 이야기 시작합니다..

1. D
추가처방이 이렇게 무서운지 몰랐다...
트레이닝 할때는 추가처방이 나도 모르는 건 프셉쌤한테 물어보면서 하면 돼서 크게 무섭다 라는 건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프셉쌤이 제 곁에 없으니 모르는 추가처방이 있으면 다른 선생님들 한테 물어물어가면서 진행해야됩니다
그러다 보니 추가처방 하나하나가 부담이 되고
트레이닝 시절 리프레시 버튼을 잘 누르지 않는 저였는데 이제는 뭐만하면 리프레시를 누르고 있습니다(제발 추가처방이 안났길 마음속으로 바래보면서요 ㅋㅋ)

2. E
괜찮은 것 같지만 사실은 안 괜찮은 이브닝..
데이에 비해 명확하게 바쁜 건 아니지만
어째선지 왜 정신이 없을까요..
정규시간에 주치의들 퇴근하기 전에 노티할 거 하고 처방도 확인해야하는데
신규는 언제나 놓치고 나이트 인계할때 선생님이 노티했어? 처방 확인했어?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3. N
응급만 안터지면 아직까진 가장 할만하다!
저는 트레이닝때 나이트가 제일 싫었는데요
오히려 독립하니까 추가처방도 없고 상대적으로 이벤트가 덜 발생하는 나이트가 나쁘지 않더라고요..
근데 좀 많이 피곤해열.. 진짜 저희 병원에 바라는게 있다면
Lab은 임상병리사를 더 고용해서 lab만 전담으로 해줬으면 합니다 ㅠ
그런 날이 올까요? 기대는 안되지만 기대해 봅니다..

뭔가 독립 하고 나서는 열심히 해보자 라고 다짐한 날에는 응급이 터지거나 바빠서 너무 정신없어서 에너지가 털털 털리고 퇴사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데 그 다음날 진짜 출근하기 싫을때는 또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이 몰아처서 할만한거 같기도 하고 세상과 퇴사를 놓고 밀당하는 중입니다..

독립 10일차의 후기는 정신없지만 차지 선생님이나 시니어 선생님이 정말 많이 챙겨주신다. 뚝딱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해낸다?.. 입니다
독립이라고 겁 먹은 만큼 우려했던 상황들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니까 우리의 신규들 모두 독립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본인을 믿으세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