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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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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프리셉터 선물?!? 독립할 때 주면 좋을 선물

안녕하세요~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신규 선생님들이실 것 같아요.
좋은 프리셉터를 만나셨길 바라지만… 아닌 경우도 많기에…
힘든 트레이닝을 견뎌내신 것만해도 대단하고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트레이닝 기간에 쌓인 프리셉터와의 라포 때문에 저 또한 그랬듯 트레이닝의 마지막 날에 프리셉터에게 뭘 드려야할지 고민이 참 많았었어요.
특히 임상이 워낙에 소문이 어마무시하게 빠른 곳이라 안 할 수 없는 암묵적인 룰도 있지만, 그 암묵적인 룰이 100%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정말 고마워서 주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는 사실 둘 다 였던 것 같아요.

선물 고를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Tip 정리해볼게요.

1. “프리셉터가 평소에 좋아하는 것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세요”
트레이닝 기간에 프리셉터와 많은 대화도 하실거에요. 그 대화에서 힌트를 찾거나 프리셉터가 다른 선생님들과 하는 대화를 귀담아 들었다가 정말 필요로하는 것이 뭔지 알게 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쉽지 않긴해요..)

2. 실용성 vs 감성
평소에 좋아하는 것을 찾기 힘들면 다음 단계가 실용적인 것을 드릴 건지, 감성적인 것을 드릴건지 정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감성은 취향차이가 너무 심해서 실용적인 것을 드리는 걸 추천해요.
간호사에게 실용적인 거라면 핸드크림, 최근에 출시한 “널핏 간호화”, 화장품, 술을 좋아하신다면 와인이나 위스키 등이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것 조차 고민이라면 요즘은 올리브영, 배민, 백화점 등 여러가지 상품권들도 잘 나와서 좋더라구요. 다만, 상품권을 선물할거면 꼭 지류로 주셨으면 좋겠어요. 문자로 바코드 주는 것 보다 지류 상품권과 진심이 담긴 짧은 편지 정도라면 오히려 실용 + 감성 둘 다 잡을 수도 있으니까요.

3. 선물에 감성 한 스푼 – 메시지 추가하기
저는 트레이닝 마지막 날 뿐 아니라 가끔 프리셉터 선생님께 선물을 하는 편이에요.
그때마다 느끼는 건 사실 비싸고 좋은 선물이 아니라 오히려 진심이 담긴 짧은 메시지에 더 감동하신다는거 였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비싼 선물 보다는 오히려 가끔 식사 자리를 가져요.
그때마다했던 이야기들이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