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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1월 5일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첫 출근했어요🩷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샤이입니다🩷

저는 11월 1일자로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에 첫 출근을 했어요 (்▿்)💕

첫날은 전체적인 부서 구조와 업무 내용 오리엔테이션을 받았고, 둘째날/셋째날은 내시경 시술 및 검사 동의서를 주치의 대리로 받는 것과 내시경 검사 전 준비 하는 법을 배우고 내시경 어시스트를 옵저했답니다!

내시경은 교수님, 주치의(경우에 따라 없을 수도 있음), 간호사(내시경 어시스트 1명, 조직 검사 및 내시경 물품 지원 1명, 환자 지지 1명, 투약 및 차팅 1명)로 이루어진 한 팀이 5~10분간 진행해요.

경우에 따라 그 자리에서 치료가 필요하거나 조직 검사가 많다면 시간이 더 소요되기도 한답니다.

고려대학교병원에 있을 때 제가 환자로 위 내시경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레지던트, 간호사 각 1명이 해 주셔서 굉장히 간소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간단한 검사여도 생각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하더라구요.

차팅도 배웠는데, 아직 고려대학교병원의 PHIS에 익숙한 상태여서 서울대학교병원의 BestCare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그런데 놀라운 점은 정말 많은 간호사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분위기도 정말 좋고 모든 분들께서 저를 환영하고 반가워해 주신다는 점이었어요.

제가 이전 병원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아시고는, 저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니 그럼 일을 겪어선 안 됐다며 거기서 나와서 여기 오길 잘 했다고 해주셨어요.

겨우 사흘이었지만 진심으로 웃음이 나고 행복한 근무였습니다.

사람으로 받은 상처가 새로운 곳의 사람들로부터 치유되는 기분이었다고 할까요.

일도 벌써 선생님들께서 꽤 잘한다 해주셔서 다행히 금방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일 퇴근 후에 공부도 하고 있답니다🥰

소화기내과 병동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소화기계 케이스들을 많이 봐 둔 덕분에 더 흥미롭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은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뵙게 되어서 제일 행복합니다( *ฅ́˘ฅ̀*)💕

앞으로도 퇴사의 상처를 잘 잊고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면서 유익한 내시경센터 이야기도 많이 전해 드릴게요🩷

저와 같이 11월을 새롭게 출발하신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୧⃛(๑⃙⃘◡̈๑⃙⃘)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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