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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딕킴
삼성서울병원
11월 12일

고민이 많을땐 일기를 쓰자! 고민 조각모음

안녕하세요?

MedicKIM입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초년생들은 불안합니다.

일도 잘해 인정도 받고싶고 이뤄내고 싶은 일들도 많고 돈은 없고...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아요.

저도 역시 고민이 많은 초년생 중 하나죠. 특히 간호사라는 직업은 진입장벽이 좀 높은 것 같아요.

하다못해 채혈 한두번만 실패해도 환자분께 불편감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니 얼굴이 화끈해지는 일도 많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든 다양한 고민 조각모음과 이를 해결하려는 발버둥 일기(?) 를 써보고자 합니다.


1. 직장 스트레스

입사한지도 어느덧 8개월, 이전에 비하면 스킬도 늘고 칼퇴도 하는 편입니다.

트레이닝을 받을 땐 모든 상황이 두렵고 어제 알려준건데 왜 까먹었을까 자책도 많이 했죠.

지금에서야 그런 부담감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 일을 못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저는 특히 처방 거르기가 아직 너무 어려워요. 처방이 나지 말아야할게 난건 눈에 딱 띄지만 처방이 나야할게 안나면 아직 눈에 안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긴장되는 인계시간! 원래보던 팀을 계속 맡다보면 인계는 좀 편한데 팀이 튕겨서 처음 보는 환자를 다시 인계넘기려다보면 쉽지가 않죠.


이걸 이겨내기 위해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기를 쓰며 그 날 느낀 감정과 오늘 못한 일을 복습해보고 실수한 이유를 찾아보며 오답노트 기록을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한 줄엔 이걸 이겨내서 더 나은 간호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써주며 제 자존감도 챙겨주고 있습니다.

누군가 미웠던 감정, 부끄러웠던 감정, 배웠던 것 모두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글로 감정을 기록하니 내 고민이 생각보다 컨트롤 가능한 것들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 유튜브 중독

전 유튜브 중독입니다.

일어나면 유튜브부터 키고 유튜브를 보는데에만 하루 8시간을 쓴적도 꽤 있었어요.

보고나면 남는건 항상 후회였죠.

오늘도 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 다음엔 꼭 줄인다 하지만 쇼츠의 유혹은 너무나도 매혹적입니다.

요즘은 일을 하느라 조금 줄어든 편이지만 아침에 눈 뜨자마자 유튜브 키는게 가장 끊어내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유튜브를 키는 버릇을 고치고자 제 루틴을 만들었어요.

물론 이것도 유튜브에서 본거긴 하지만 가수 브라이언이 집청소를 하는 걸 봤는데 강박에 가까울정도로 하더라구요.


저정도로 깔끔하게 하진 못하지만 한번 따라서 대청소를 해보니 명상을 한 것 처럼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세 가지 루틴을 정해 저만의 아침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이불개기 - 청소하기 - 일기 쓰기

초등학생이 방학계획표에 써둘 법한 내용이지만 이걸 지키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ㅋㅋ....

저축,투자

예전부터 돈을 모으고 투자하고 싶다는 열망은 있었는데 정작 알고 있는 지식은 크게 깊진 않더라구요.

거시경제는 어느정도 뉴스도 보고 유튜브도 보면서 흐름이 이정도구나~ 정도만 알고 있지만 깊이가 너무 얕더라구요.

아직은 본업에 집중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해 더 공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심심풀이로 보는 유튜브를 보다가 가끔 눈에 걸리는게 있으면 메모장에 한줄정도 추가해주는 게으른 노력을 하고있어요 ㅋ.ㅋ

지금은 월급 70%저축하기를 목표로 마인드만 유지하는 중입니다.

오늘의 결론: 일기를 쓰고 루틴을 만들자

이런건 꾸준히 해야 효과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딱 7일째 됐는데도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납니다.

도파민 파티에 절여진 뇌를 씻어내는 청소명상과 일기로 디스크 조각모음을 하니 하루가 효율적으로 변한 느낌이 듭니다!

신규간호사 선생님들은 요즘 드는 고민이 무엇인가요?

일기를 시작하기 어렵다면 댓글로라도 한번씩 적어주세요!

최근 널빌에서 시작한 차팅미도 있던데 적극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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