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울대학교병원 3교대 근무 후기!
안녕하세요. 현재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근무중인 신규 간호사 GM입니다.
오늘은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발령 후 처음으로 데이 , 이브, 나이트 모두 경험한 기념! 후기에 대해서 적어볼 까해요.
첫 병원 발령 후 여전히 정말 많이 바쁘고 체계도 잘 모르겠고 뭘 해야할지 잘 모르는 신규지만, 좋은 선생님들 만나 그래도 잘 배워 나가며 열심히 다니고 있답니다.
저희는 입퇴원이 정말 많은 부서이기 때문에 사실 입퇴원 관련해서 정말 많이 신경을 써야해요. 수술도 정말 많이 하구요.
D:정규 퇴원 시간이 11시 이기 때문에 데이가 아침부터 정말 바빠여 아침에 수술 보내랴.. 퇴원 보내라.. 입원 환자 올라 온다고 하면 입원 간호기록 남기랴.. 근무시간이 8시간인데 정말 이런 저런 기록을 남기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버린답니다. 놓치는 부분들도 꽤 생기구요.(올드 쌤들도 놓쳐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환자 파악을 해두는것이 데이 땐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수술도 데이때 정말 많이 보내기 때문에 pre op 및 post op care도 신경써야해서 가장 힘들었던게 전 데이 였던것 같습니다.
E: 데이와 마찬가지로 pre및 post op care가 중요한 시간대이고 특히 post op에 신경을 많이 써야해요. 환자마다 op이후 어떤 항생제를 커버해야할지 몇시간 간격으로 투어해야할지 오더를 잘 확인해야하고 특히 마약성 진통제 투여시간이 가장 많은 시기가 이때에요. I/o 체크,bst, 테로사와 같은 골다공증약,항생제,po메디 , 수술부위 통증 호소, 입원환자 받기, 전과전등 등등.. 교수님마다 post op care가 다 다르기 때문에 아주 신경읏 써야할 시기입니다.
N: 첫 나이트는 정말 스테이블 했던것 같아요. 데이를 위해 약물을 미리 확인하고, 라벨지를 뽑아주고, 간호수행(낙상,욕창), pre op준비와 같은 일들을 했는데 시간이 가장 많이 남았던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바쁘지 않다고 해서 쉬운 시간대는 정말 아닌게 환자분들이 갑작스럽게 expire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저는 라운딩을 정말 많이 돌았던것 같아요.. os지만 워낙 상태가 안좋으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입사한지 며칠 안되었지만.. 정말 피곤한 하루가 지속되는것 같아요. 매일매일 병원 마치면 긱사에서 공부하고,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병원가서 또 공부하고.. 그래도 머릿속에 남는건 별로 없는것 같고 다른 신규 쌤들도 그럴까요? ㅎㅎ 그래도 전 다행히 분위기 좋은 병동이라 입사동기가 없어도 잘 적응해 나가고 있어요.
오버타임이 끊이지 않지만, 우리 모두 힘내서 화이팅 해봐요! 오버타임이 없어질때까지 전 열심히 공부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