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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와와
인증이웃
11월 19일

외국 나가는 것에 대해 주변 오지랖이 너무 심해요

하루빨리 해외 나가고 싶은 맘 뿐입니다
이민까지 아니더라도 젊은 나이에 외국에서 일해보고 싶고 살아보고 싶어요
설사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더라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인종차별 물가 외로움 언어 뭐 이런 단점이 암만 커도
제게는 장점이 더 크게 와닿아서요.

경력은 쌓았고 엔클도 따놓은 상태라 영어공부 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보려는데
가족이며 주변 사람들이며 하나같이 해외나가면 소수만 성공한다, 한국만큼 살기 좋은 곳이 어딨냐, 해외뽕이 들었다
이런 말을 자꾸 해서 너무 짜증이나네요
제가 무슨 부귀영화 누리려고 이민간다는것도 아닌데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고 한들 제 인생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해도 되는걸까요?

대학병원 3교대 해보라고 시키면 정작 하루이틀 하고 못하겠다고 할 사람들이
너무 쉽게 얘기하니까 기가차네요

자기 아는 누구는 대학병원 지금 몇년을 다녀서 잘 적응하고 다닌다,
이젠 정착좀 했으면 좋겠다.

그냥 아무도 없는 산골 병원 들어가서
연락 끊고 지내며 준비할까요?
너무 갑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