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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와와
인증이웃
11월 21일

좀 심각한 선생님 ..

일단 특수파트고요

저하고 같이 입사했던 쌤들이 다 경력직이예요
요양에서 왔다는 이사람 너무 심각한게
사람은 나쁜사람도 아니고 일못하는건 이해하지만

문제가 도와주는 사람한테 너무 의존하고 사고치는 빈도가 많아요
그리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거같아요
Suction 잘못하다가 환자 구토 심하게 하고 기도 막혀서 ventilator 달고
도파믹스를 풀로 주는거도 모자라서 풀로 주면 안될 수액 풀로 주고
인슐린도 저혈당 환자한테 주고
자기 담당환자 난동부리고 침대에서 내려와서 쌤들이 말리는데 멀뚱 멀뚱 쳐다보고
담당환자 4일넘게 보는데 풀인계도 못줘서 쩔쩔매고 그것도 모자라서 모르는건 기록보라고 인계를 주고 Foley도 첨엔 못해서 같이 도와주던 쌤 얼굴에 소변 튀었는데 지얼굴에도 튀었다고 그쌤한테 사과도 안하고 지얼굴 닦는데 열중하고
지기분 안좋으면 은근 반말도 하고 대답안하고 무시하는게 일상인데 그러다 쌤들한테 한소리듣고
IV site 바꿔야하는데 자기가 못하면 같은 듀티번쌤들한테 부탁해야하는데 그걸 다음 듀티번쌤한테 넘기고
심지어 IV site 부었는데 바꾸지도 않고 모른척 넘어가고
더 심각한건 이쌤은 환자한테 prn을 준적이 없는데 이유가 V/S을 대충하서라네요 고막체온계를 쓰면 귀안에 똑바로대지도 않고
I/O 계산도 틀려서 다음 듀티번이 그걸로 과장님한테 엄청 혼나고
처치수가도 엉뚱하게 입력하고
나이트때 바쁜데 피곤하다고 엎드려서 자질않나

suction도 못하는지 자기 담당환자 suction 한번도 안해요 그걸 쌤들이 계속 뭐라하니까 그 잔소리 듣기싫다고 suction tip만 꺼내서 버린다고 자기입으로 얘기하고 그래서 자기가 못한일을 다른 쌤들이 도와주면 첨엔 다른데 구석진곳으로 가서 핸드폰 만지고.... 그걸본 어떤쌤이 한마디하니까 그뒤로는 도와주는 쌤들 뒤로 멍하니 구경만하고 이거말고도 엄청 많아요

도와주길 바라면서 자기는 아무것도 안하고

이게 6개월 동안 반복되니 아무도 그쌤하고 일하고 싶지 않아요

오죽하면 그쌤 문제로 수쌤 면담도 몇 번씩 했는데, 자꾸 봐주라는 식이네요. 겉보기엔 왜소하고 여려 보이는 외모라서인가? 까지 생각했네요 ㅋㅋ
'
이런 상황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오히려 실수해도 열심히 하려는 신입 받는게 훨 낫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