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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와와
4월 24일

과 고민 중입니다..

긴글 죄송합니다ㅠ_ㅠ..
저는 현재 간호학과 2학년 다니다 중도 휴학 중인 학생입니다
선배, 선생님들께서는 다시 과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다시 간호학과를 선택하실건가요?🥺 내년에 다시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데 간호학과를 가야할지 물리치료학과를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원래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다시 살아갈 희망을 주며 보람 찬 직업을 삼고 싶어 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는데요 고작 2학년 초반까지만 다녔지만 처음 하는 단순한 맥박 재는 실습에도 절절 매는 제가 과연 병원에서 환자들을 살리고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면서 현실적인 간호환경에 보람과 사명감이 드는 직업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에 겁이 나서 간호학과가 아닌 다른 의료 관련 과를 진학하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사실 간호사 라는 직업이 병바병이겠지만 어느정도 돈을 벌려면 대학병원 가야하는데 삼교대에 높은 업무강도 워라밸도 그닥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ㅠㅠ..
그런 생활을 하다보면 언젠간 크게 슬럼프에 빠질 것만 같고 정말 끝까지 내가 버텨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계속 고민이 되네요..주변 간호학과 친구들도 지금이라도 도망가라고 하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힘드니 다른 과를 찾아보라고 하시고🥺 정말 단순히 저의 미래 행복을 위한 직업을 삼아야할지 아님 이것저것 다 따져보고 결정을 해야할지 ㅠㅠ 고민이 됩니다.. 여기 계신 선배, 선생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심스레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