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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와와
5월 4일

퇴사고민

안녕하세요, 이제 신규 3개월차에 접어드는 중인 ICU 간호사 입니다.
처음 ICU 배정받고 기계음이 환청으로 들릴정도로 1달간 고생하다가 어찌저찌 루틴일을 배우고 하는데, 맨날 늦고 늦춰져서 고민입니다.
당장 물카 독립 및 환자 인수인계도 한다해서 지금 이래저래 걱정이 많아요,,
쉬는 날이 항상 떨리고 무섭고 출근 전에 심장이 미칠 듯이 뛰고 밥도 거의 안 먹는 다는 말이죠.
꿈에서도 직장 생각나고 한동안 안 이랬다가 최근 들어 심해진거 같아요.

이대로 견디는게 맞는지 진짜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제가 안 배워서 안배웠다, 하다가 기회를 놓쳐서 안해봤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왜 다른 입사 동기들은 할 줄 아는데 넌 안해봐 ? 그러면 너가 따로 공부 했어야지 하시면서 압박주시거든요. 그럴때 마다 자괴감 들고. 너 왜 이거 안했어 기본적인거잖아. 실수해서 죄송합니다 하면 너 한번 더 죄송하다고 그런 소리 나오면 끝나는 줄 알아. 이런 이야기 들으면서 버티는게 맞는지 제가 나약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식욕은 없고 눈물만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