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직업병
저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방광염, 생리불순, 불면증, 손목 통증 등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상에 계신 선생님들 많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저는 방광염이 너무 힘들었어요… 비뇨의학과 외과 병동에서 일하면서 방광염 달고 사는 간호사라니… 환자 I/O 끊으면서도 화장실 한 번 못가는 간호사라니… 물 한모금 입에 넣는 시간이, 화장실 한번 다녀오는 시간이 간호사한테는 참 쉽지 않은 시간인 것 같아요. 이런 직업이 또 있을까요…
한번은 방광염이 아주 심하게 걸려서 hematuria에 배뇨통, 잔뇨감으로 정말 괴롭더라구요. 발만 동동 굴렸답니다ㅜ
저는 기본 생리현상은 해결하고 살 수 있는 간호사로 살고 싶어서 퇴사를 결정했지만, 하루 빨리 간호사들이 스스로를 챙기며 환자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선생님들은 어떤 직업병을 가지고 살아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