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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방망이
3년 전

아들 간호학과에 보내서 미안해

얼마 전 간호법 거부로 참고 참았던 간호사들의 간호법 거부 규탄 투쟁이 일어났다.

한번은 밥 먹다가 어머니께서 그때 대학보낼 때 간호학과 권유해서 미안하다고하셨다.

취업만 잘 되는 곳에 보내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지금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더라..

간호사가 이제 목소리를 내려하니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 조무사, 요양사 모두가 공격한다.

진짜 간호사는 불쌍하다. 매일 홀로 싸워야하고 홀로 지켜야한다.

솔직히 나는 간호사의 정신? 간호사의 숙명 이런 것 보다는 좋은 병원, 좋은 성적에 더 관심이 많았다.

'뭐 어떻게되든 돌아가겠지' 이런 생각으로.

그런데 요즘 내가 보는 유튜브나 인터넷에 계속 간호법 관련된 영상이 올라온다.

나도 모르게 계속 찾아보는 것 같다. 단순히 '아 짜증나네'로 끝날 게 아니라..

그동안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우리가 행해왔던 의료행위들.

싫으면서도 억지로 행해왔던 대리처방, 의료처치들이 이제 더 이상 묵인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각자 생계가 달려있는 직장에서 분명 보이지않는 압박이 존재할거라 생각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모두들 조금씩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그들의 오만한 생각이 조금씩 깨질 것이다.

왜 사람은 불편함을 느껴야 그때 비로소 변한다하지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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