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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딕킴
3년 전

신규간호사가 될 여러분들에게

안녕하세요?

널스빌리지 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인 MedicKIM 입니다.

이제 면접시즌이 얼마 안남았네요.

면접 준비를 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것 중 하나는 힘든 간호사생활을 어떻게 버틸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어떻게 답해야할까?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봤을 때 신규간호사는 어떤 고충이 있는지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면접에 갔더라면 더 좋은 인상을 남겼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써봅니다.


[신규간호사로 힘들었던 점]

1년 전 정말 병원에 취직만 하면 10년 20년 끝까지 버티겠다고 생각하면서 끝이 보이지 않았던 취업준비를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엔 병원이 힘들다는 건 알지만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실습을 나가도 크게 하는 일은 없고 선생님들이 바빠보이기는 하는데 왜 바쁜지는 잘 모르겠고… 막연히 힘든일이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깊게 고민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규간호사로 일하며 힘든 것 중 하나는 역시 트레이닝 기간동안 선생님 앞에서 일을하는게 힘들었습니다. 마치 교수님 앞에서 기본간호 술기 시험을 매일 보는 느낌입니다. 피드백을 받는건 기본이고 아는 것도 자신이 없으면 위축되고 시야도 좁아지니 자신감이 계속 떨어졌습니다.

첫 입사 전에는 내가 잘못한 일은 피드백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피드백을 받기 시작하면 굉장히 힘들었어요.


[신규간호사가 될 선생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점]

1. 나 자신을 내려놓자.

프리셉터 기간동안 정말 안혼나고 싶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정말 막막했습니다. 머리속에선 아직 신규니까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속에선 그걸 인정하기가 쉽지 않았죠.

하지만 너무 힘주고 간다고 해서 다음날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더라구요. 어느순간부터 그걸 인정하게 되었고 하루는 운동도 해보고 푹 자고 출근하기도 해보고 책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공부를 안하고 가면 더 못할거란 생각에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별 일 없이 평소와 같던 것이죠. 나 자신을 내려두고 일을 하면 생각보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일과 일상을 분리할 수 있는 취미를 진지하게 고민하자.

오늘 실수한 일이 계속 맴돌아 일상이 망가지면 계속 악순환이 될 것입니다. 그 순간 만큼은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드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힘들어서 자꾸만 누워있고 싶고 현실을 회피하고 싶은 저를 봤었기 때문입니다.


3. 불안을 없애는 건 자기계발 뿐이다.

너무 힘주지 말자고 해서 공부를 하지 말잔 뜻은 아닙니다. 그 날 있었던 일은 복습해가고 주말에 조금씩 부서 관련 공부를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루틴한 업무는 쉽게 처리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마치며]

동기들에게 물어봐도 대부분 힘든 병원 생활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 어떻게 신규생활을 잘 버틸 수 있을지 고민해보시고 이를 면접 질문에 잘 녹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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