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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이
3년 전

안녕하세요 :)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 이재연(쨍이) 간호사 입니다.

제 경력으로는 상급종합병원 응급병동 6개월 , 현재는 응급실로 로테이션 와서 6개월 정도 근무하고 있어요. 2년차 되었습니다 :)

원티드는 응급실이었지만, 처음에 응급병동에 발령을 받았어요.
이미 다른 병원에 입사한 친구들에게 응급병동에 발령됐다고 얘기했을 때, 십중팔구 ‘내 친구 응급병동에서 응사했다’ 이렇게 답을 들었습니다.
저로선 두렵기도 했지만, 나름의 설렘도 있었어요!
단지 응급병동이 생소했고, 힘든만큼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경험했던 병동은 예상했던 것처럼 매일이 바빴고, 모든 과의 케이스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적응을 하던 도중, 응급실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로테이션 와서 현재도 적응중입니다 :)

모두가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 신규시기에, 트레이닝을 두번 받고, 바쁘다고 하는 부서들을 경험했어요.
희안찬란한 신규시절을 보내서인지, 후배들의 마음을 더 공감할 수 있고, 더 깊이있는 조언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는 제가 한창 신규로 힘든 시기에 작성한 글이에요.
널스빌리지에도 소개가 되었던 수기입니다. 이 수기로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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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간호사의 멘탈 관리법, 스트레스 해소 방법>

안녕하세요. 상급종합병원 입사 8개월 차 신규간호사에요
간호사라면 누구나 겪는 신규생활, 저는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저는 사실 멘탈이 강해서, 어떤 스트레스 상황도 훌훌 털어버리는 회복력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럼에도 신규로서 고충은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임상에 적용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생명을 다루는 일이며, 내가 하는 행위가 곧 환자의 안위와 건강에 직결되기 때문에 혹여나 작은 실수라도 할까봐 조심스러웠어요. 모르면 물어봐야 하는데, 이런 것까지 물어봐도 되나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실수하면 안 되기에 작은 거라도 물어봤어요. 이에 대해 잘 알려주시는 선생님이 계신 반면, ‘아직도 이것도 몰라?’라는 답변을 듣기도 했어요. 위축되기도 했지만, ‘나중에 올드돼서 모르는 것보다 차라리 지금 물어보고 혼나는 게 낫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물어보고, 혼나면서 배웠습니다.

저는 혼날 때마다, ‘그럴 수 있지, 다음엔 더 잘 하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훌훌 털어 넘겼습니다. 그러고는 알게 된 내용은 다음엔 실수 안 하도록 그날 복습하려고 했어요!
간호현장이 바쁘다 보니, 선생님의 차가운 어투로 상처받을 때가 간혹 있는데, 그럴 땐 내가 싫은 게 아니라 바빠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퇴근할 시간 되거나 여유가 생기면 다들 밝은 얼굴로 농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저는 퇴근 후에나 쉬는 날에는 오로지 저만의 시간을 가졌어요. 공부 물론 중요하지만, 리프레쉬를 해야 나중에 번아웃이 안 옵니다.
저는 운동, 피아노 연주, 독서, 소모임 활동 등 취미가 정말 많았어요!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작은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존감을 되찾곤 했습니다.
4오프 있었을 땐 혼자 해외여행을 떠난 적도 있었어요. 저만의 방식으로 워라벨을 만들어 갔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성격이라 활동함으로서 활력을 얻는 편이지만, 휴식도 물론 중요하답니다!

곧 1년 차 되는 입장에서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지금은 내가 많이 부족해 보이더라도, 지금의 내가 한 달 전의 나보다 낫고, 눈에 안 보이더라도 성장하고 있다는 걸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의 간호도 중요하지만, 나를 더 사랑하고 보듬어주는 우리가 되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