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뭐 돼?
“밖에 나가면 한주먹도 안되는 게.”
라는 말을 출근하면 제 동기들은 항상 입에 달고 살았어요.ㅋㅋㅋㅋ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 다 아시나요?
그 있잖아요. 이상한 선배들.
비단, 간호사 집단뿐만이 아니라, 모든 직군에는 그런 사람들이 꼭 있죠.
직장 생활뿐 아니라 어디서도 볼 수 있는 사람들-!
진짜 왜 저러지. 왜 저렇게까지 하지.
딱 혼 내킬 것만 혼내면 되는 건데 기분 안 좋으면, 안 좋다고.
남자친구랑 싸우고 오면 또 싸워서 눈치 보이고.
잠 못 잤으면 예민해서 신경 쓰이고.
일도 힘든데 저 사람 눈치까지 보는 상황이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뭐라 말은 못 하고.
“밖에 나가면 한주먹도 안되는 게.”
이 말만 속으로 웅얼웅얼..ㅎㅎㅎㅎ 다들 속으로는 정말 세잖아요!! ᄏᄏᄏ
근데 저렇게 털어버리고 병원 밖을 나서면 되는데
속으로 안고 집에까지 가져가는 순간부터는 내가 너무 힘들어져요.
당연히 잘못한 건 가르침을 받고, 혼나야 하는 건 혼나야 하는 게 맞죠.
하지만 정말 억지를 부리거나, 기분에 맞춰서 혼날 때는 내 잘못이 정말 아닙니다!!
그런 거까지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돼요.
계속 혼나다 보면 정신이 없이, 휩쓸려서 “아 내가 잘못했구나.”라고 생각되는 순간들이 오는데 그 사람이 감정이 병원까지 온 것이 잘못된 거죠.
나도, 그들도 모두가 개인적인 감정을 직장까지 가져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그것을 직장에서 푸는 건 미성숙한 거니까요.
그런 것 하나까지 계속 안고 가면 내가 하고 싶은 진짜 간호가 되지 않아요.
우리 모두 좋은 간호사 병원을 잘 다닐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잖아요!!
딱 봐도, 누군가 억지를 부릴 때 그땐 이렇게 말해봅시다. (물론 속으로)
너 뭐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