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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3년 전

KUMC 간호사가 알려주는 소화기내과 병동 일상 #1🩷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샤이입니다( ¤̴̶̷̤́ ‧̫̮ ¤̴̶̷̤̀ )🩷

오늘은 제가 근무 중인 소화기내과 병동의 실무적인 일상에 대해 두 편으로 나누어(검사/항암 치료) 알려드릴게요!

소화기내과는 다른 내과 병동에 비해 입/퇴원이 많고 순환률이 좋은 편이에요. 장기적인 치료보다는 한시적인 검사나 단기 항암 치료 등을 위해 입원하는 환자가 많거든요.

오늘 알려드릴 검사 중 가장 흔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는 G/C-fiber(GFS, CFS)가 있어요. 흔히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으로 아시는 검사예요.

G/CFS 처방이 나면 먼저 동의서가 필요하겠죠? 주치의(레지던트, 내과 전공의)가 내시경 동의서를 받고, 인턴이 수면 동의서를 받고 나면 처방에 따라 내시경 준비를 한답니다!

내시경을 하려면 장 준비가 필요해요. 제일 중요한 것은 금식이에요. 자정부터 NPO를 시키고, CFS의 경우 대장 준비를 위해 쿨프렙이라는 장정결제를 처방에 따라 복용합니다. 쿨프렙은 A제, B제가 한 포씩 두 세트(총 4포)가 들어 있어요. 검사 전일 오후 8시에 A제+B제+물 500ml를 섞어 30분 안에 마시는 걸 두 번 반복하고 물 500ml로 마무리합니다.
검사 당일 오전 5시에 똑같이 A제+B제+물 500ml를 섞어 30분 안에 마시는 것을 두 번 반복하고 물 500ml에 가소콜이라는 기포 제거제를 섞어 복용합니다.
(쿨프렙은 제가 듣기로 레몬향 콧물을 먹는 느낌이라네요..)

장 준비가 다 되면 대변이 소변처럼 맑게 배출되어요. 담당 간호사는 이 양상을 꼭 확인한 후 검사 당일 내시경실 호출에 따라 환자를 내려보냅니다.

검사를 마치고 환자가 돌아오면 V/S을 체크하고 검사 결과 텍스트를 주치의에게 노티해 식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보통은 이상 소견이 없을 경우 저녁부터 미음 내지는 죽이 허용되고, 곧 퇴원하게 된답니다.

G/C-fiber는 소화기내과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흔하게 볼 수 있는 검사예요. melena, hematochezia, hematemesis 등의 이상 소견 시 시행하게 돼요.


오늘은 소화기내과 병동에서 주로 다루는 검사 중 대표적인 G/C-fiber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다음 글에서는 항암 치료에 대해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