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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3년 전

KUMC 간호사가 알려주는 소화기내과 병동 일상 #2🩷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샤이입니다 ˚₊·—̳͟͞͞🩷

오늘은 소화기내과 병동 일상 두 번째 이야기 “항암치료” 편으로 돌아왔어요 (๑˃̶͈̀∇˂̶͈́)و⁾⁾˚*

소화기내과 병동은 지난 편에서 언급했던 각종 소화기계 검사만 시행하고 2~3일만에 퇴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소화기계 항암 치료를 위해 입원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항암 치료는 보통 여러 cycle로 진행되며, 한 번 입원했을 때 한 번의 cycle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때 항암제를 다루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환자의 담당 간호사가 아니라 종양전문간호사랍니다.

항암 치료 처방은 CTx set order로, 항암 약물과 관련 반응 검사들이 세트로 묶어서 처방이 나와요.

그럼 항암 전일 밤 나이트번 담당 간호사가 항암 치료 처방지를 출력해 항암제 투약카드를 붙여서 준비실의 항암 준비카트에 넣어둬요.

그리고 항암제를 washing할 NS 1L와 infusion pump를 준비하고 처치fee를 미리 끊어둡니다.

만약 해당 항암 cycle을 시행하기 전에 CT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면(보통 3cycle에 한 번) CT 촬영 예약을 준비하거나 환자를 teaching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항암 치료 당일 날이 밝으면 데이번 담당 간호사가 iv line을 확보해 두고(22G 이상) washing용 NS 1L를 환자에게 달아 준 후 3way를 확보하고 infusion pump를 환자 bedside에 갖다둡니다.

그럼 종양전문간호사 선생님께서 오셔서 항암제를 연결해 주셔요.

infusion pump에서 항암제가 다 들어갔다는 신호음이 나면 담당 간호사가 장갑을 착용하고 파란 의료폐기물 봉투에 항암제 bag과 line을 분리해 폐기합니다.

3way는 heparin cap을 꽂아 유지해 두고 infusion pump도 그대로 둔 채 NS 1L를 틀어 washing해요.

전산상에 항암제 부작용 여부를 기록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답니다.

모든 항암 치료가 끝나면 NS washing까지 마치고 모든 물품을 정리해 주시면 돼요!

항암 치료는 환자분께 몸으로나 마음으로나 큰 부담이 되지만,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겠죠.

환자분께서 불안해하거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지지하고, 부작용을 세심히 살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요.


더불어서, 저는 저희 병원의 신관 개관으로 부서 재개편이 되어 성형외과+소화기내과가 합쳐진 국제병동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୧⃛(๑⃙⃘◡̈๑⃙⃘)୨⃛

이제 성형외과, 국제병동 이야기도 많이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