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달, 언제가 제일 좋을까? 궁금한 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신규 히히 입니다.

여러분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이직 후 첫 출근날이었어요😁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너무 덥더라구요. 땀범벅으로 집에 돌아왔어요😂 더위 조심해요 우리😭😭
제가 속해있는 2024 아산병원 간호사 취업 준비방에서 입사달 결정에 대한 질문이 많더라구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써요😁

저는 동기보다 나이가 쪼금! 많아서 최대한 빨리 입사하고, 경력을 쌓고 싶었어요. 그래서 3월, 5월, 7월 순으로 희망 입사달을 정했고, 원하던대로 3월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제게 다시 입사달을 정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고민없이 3월! 외칠 것 같아요😁 제가 느낀 각 입사달의 장단점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빠르게 입사하는 것의 장점으로는,
동기들보다 더 빨리 적응할 수 있고, 능숙한(?)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 제 7월동기가 입사하고 나서 저한테 ‘신’같다고 했거든요... ㅋㅋㅋㅋ (x신 말고요..😂)
그리고, 입사달이 빠를수록 선생님들이 더 이해해주신다고(?) 생각해요. 22년도 3월 입사자나 11월 입사자나 23년도가 되면 2년차로 불리거든요🥺 그래서 해가 넘어가면 사실상 11월 입사자들은 3개월차인데 2년차 정도의 실력을 기대하시는 것 같아요🥺(아니라고는 하시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ㅎㅎ) 반면 3월 입사자들은 약 10개월간 1년차 신규니깐~ 이러고 이해받을 수 있답니다 ㅎㅎ 그래서 선배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사고뭉치지만 귀여운 막내로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죠😁
반면 빠른 입사는 국시 끝나고 거의 바로 입사하는 꼴이라 전혀 쉴 틈이 없죠😂 저희 4년간 열심히 했는데, 약간의 쉼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반대로 느리게 입사하는 것의 장점으로는,
충분한 여유 시간이 있어요! 제 동기는 엔클을 딴 친구도 있었고, 성형외과에서 일하다 온 친구도 있어서 쉽게 많은 돈을 벌었대요! 다른 동기는 세계 여행을 한 친구도, 제주도 한달살이를 한 친구도, 한국사 등 미리 탈임상을 준비한 친구들도 있었어요. 사실 우리의 젊은은 한번 뿐이잖아요? 그 젊은 시기를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좋은 점은, 같은 부서에 이미 동기들이 적응한 상태라 동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수월해요😆 (물론 저는 도움을 주는 멋진 동기는 못했지만요🥹) 또, 인계를 동기에게 넘기는 경우도 있어 험난한 신규때 그나마 위안이 되죠 ㅎㅎ
반면 느린 입사는 동기들보다 8개월에서 그 이상 차이가 나니, 적응이 어려운 단점도 있지요😂 또, 시간 낭비 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국시보고 오랜 기간 휴식하다 임상에 들어가면 그냥 감자 그 자체거든요..🤣
그치만 생각하기 나름이니 어차피 입사달이 정해졌다면, 좋은점만 생각하는게 좋겠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어떤 것이 더 적합할지 생각해보아요😁 물론 입사달을 정하지 못하는 병원이라면, 그냥 자신에게 배정된 입사달의 장점을 잘 활용해보아요😋
하루 빨리 새로운 직종에서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은데, 저도 정신이 없어 시간이 조금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