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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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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메디컬라이터 (Medical Writer;MW)의 스펙😎

메디컬라이터: 제약광고대행사와 임상연구수탁업체(CRO)나 제약회사에서 논문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들거나 임상연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사람
지난 시간에 제 스펙을 얘기하면서
메디컬라이터로 일하는 사람이라고 했죠!

'메디컬라이터'라는
직무로 경력이 없어도
'유사경력'으로 취업이 됐다고 했잖아요~?

이 유사경력들은 또 어떤 스펙이
있어야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낱낱이 파헤쳐 보도록 합시다!

일단 우리가 잘아는
일자리 플랫폼인
[사람인]과 [잡코리아]에서
메디컬라이터를 검색해 보면
공고가 뜰 것입니다.

직무요건과 우대사항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뉩니다.
커뮤니케이션 MW
임상연구 MW
메디컬라이터 경력 2년 이상
제약 산업 관련 경력자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
전공우대 (의/약학, 간호학, 의공학)
해당직무 인턴경력, 해당직무 근무경험
영어가능자
문서작성 우수자
커뮤니케이션은 광고업계의 MW를 의미하고,
임상연구는 CRO라는 임상시험수탁업체의 MW를 의미해요.

둘의 공통점을 보면
경력자를 선호하고, 컴활 기능이 우수한 사람을 원해요.

왜 그럴까요?

제약이나 의료분야는 특수한 자기들만의 언어와
시스템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그래요.

간호사인 선생님들은
인계를 들을 때,
"오늘 000환자 압빼 pod 2일이고,
바이탈은 130/80 괜찮으시고,
랩 나갔는데 ot/pt가 ~"
하는 말들에서 압빼가 무엇인지
pod가 무엇인지
바이탈과 랩은 뭐고
저 숫자들이 의미하는게 뭔지
인계 듣고나서 검색창을
열지 않아도 바로 이해하고
내가 해야할 일을 캐치하잖아요?

회사도 똑같아요

일을 주는 갑이 제약회사와
바이오 벤처회사들이라
그들이 광고하려는 제품을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소유한 사람을 원하는거죠.

이력서에서 쉽게 판단할 수 있는건
'간호사', '약사' 같은 의료계열
라이센스를 가진 사람이죠

근데 병원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 직무란거죠

병원에서 챠팅은 했지만
주 업무는 환자돌봄이었잖아요?
환자돌봄에서 MS office의
신기능을 알아야 가능한 건 아니죠?

MW 직무를 하는 회사들은
문서를 다루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파악을
하려면 유연하게 프로그램들을
다룰 수 있으면 좋아요

예를 들어, ppt로 항암제 A라는
광고 카피를 B라는 논문에서
따 달라고 요청을 하면
일단, B라는 논문을 확인하는
지식 스킬이 필요하고
ppt를 열어서 광고 카피를
만들어야 하죠.

이 때의 지식스킬은 뒤에서
딥하게 다뤄보도록 하고,
여기선 저 ppt 같은
컴퓨터 활용능력의 포커스를
맞춰볼거에요.

임상연구도 마찬가지로 외국계
제약사가 갑이기 때문에
그들은 한글프로그램을 안쓰죠?

워드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간호사 할땐,
내가 쓰던 EMR과
한글프로그램 정도만
다루는 컴활 능력이었다면
메디컬라이터를 하기 위해선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문서들을 다룰 수 있어야 해요.

이 때!!
'난 메디컬라이터 경력이 없는데
어디서 경력을 구하냐!!'
라는 항의에 '유사경력'을 채우라는게
답이 될 수 있어요😉

'유사경력'? 뭐가 유사경력이 될 수 있지?

회사가 주는 일의 말귀를 알아듣고
업무파악이 빠르게 되며
원활하게 고객님(제약회사)이 원하는 바를
해결해 주는 업무가 가능한 경력이면
뭐든 가능해요!
그..그게 뭐죠?

제 경우를 보면,
해외봉사를 장기간 했다는게
한국에서 보기엔
제법 영어도 쓰겠고,
이런 저런 간호사 업무 아닌
잡일도 해봤겠네?
외국에서 살면서 고초도 겪어봤으니
문제해결능력도 기대되고 말야,
하는 기대감을 심어주었어요.

그런 이유로 채혈이 가능한
연구간호사로 일할 수 있었죠.
연구간호사를 하면서
대상자만 만나는 게 아니라
논문도 써야하는 직무라서
어려웠지만 공부를 꾸준히 해서
논문도 많이 읽었고,
영어로 논문을 쓰기도 했죠.

이런 경력들이
'의약학 논문 읽기'와
'컴퓨터 활용능력'을
얻게 해준것이죠.

중요한 건,
많은 사람들이 탐내는
엄청난 조건의 일자리가
아니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봉사단원 생활비와 거주비가
한화로 100만원이 안됐고
연구간호사 월급도 200만원으로
세금을 떼면 180만원 정도였어요
식대 따로 없이 오롯이 받는 금액으로요
게다가 둘다 계약직이었죠

처음에 경력을 쌓으려면
남들이 다 하고 싶어하는
정규직/연봉빵빵 보다
계약직/알바/최저시급 수준의
일자리라도 해보시는게
좋다고 추천하는 편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좋은 곳
들어가실 수 있는 능력자 선생님들
많이 계시죠😁

글치만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해서
탈임상 포기자가 되거나
평생 이런 후진 일자리만 전전할 거라는
생각을 마시라고 격려드리고 싶어요

보건의료와 관계된 일이고,
사무직으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자리라면
어디라도 시작하기 괜찮다는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어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하잖아요?
우리 선생님들도
간호학과 1학년 없이 졸업하신 거
아니시니까요.

첫 시작은 후지더라도
그 단계는 밟아나가는 재미가
생길터이니

메디컬라이터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선생님의 이력서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여기저기 일자리 앱에서
긁어모아 보세요

그리고 묻지마 지원을 하다가
면접을 가면
분위기를 보는거죠

그래도 내가 정해진 기간만큼
일하고 나올 수는 있을
환경같구나, 아니구나를
말이죠

이런 방법으로 탈임상 취업에
성공하고나면 끝일까요?
계속 이직을 하면서 몸값을
불리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

계속해서 다음 글을 기다려주세요

우리는 다음주 화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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