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설명간호사찐찐입니다.
✨ 현 서울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 외래 간호사, 전 마취과 간호사, 블로거, 크리에이터💕 설명간호사 찐찐(
https://m.blog.naver.com/rls1106) (블로거로 활동하고 계시는 선생님들, 네이버 검색을 자주 하시는 선생님들 계시다면 이웃과 서로 이웃 완전, 완전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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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오늘은 외과 선생님께서 꼭 알고계셨으면 해서 "PCA, 무통주사의 모든것"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볼까해요. 저는 수술 후 간호 중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통증 조절이라고 생각해요. 그 통증 조절의 히로인이 PCA가 아닐까해요.
마취과 꼬맹이 간호사 시절 "수술 전 PCA사용방법 교육이 수술 후 통증감소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주제를 가지고 임상논문팀에서 연구했던 적이 있었는데, 교육이 유의미하게 통증을 줄여줬으며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라고 결론을 얻었던 추억? 기억이 떠오르네요.
PCA에 대한 원리나 용량, 용법에 대해서 이번 편에서 다룰 예정이고 다음편에서 PCA 기계 종류, 사용방법과 팁,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해드릴예정이에요.
시작해볼게요.
✨️ 수술 후 통증 조절 : IM Vs PCA
그래프는 첨부해놓을게요. 한번 보고 오세요. 통증이 있을 때 근육주사로 마약성 진통제를 주는 것과 통증이 극적으로 감소하는 순간까지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 후 극소량의 일정한 양의 마약성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넣어주어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었을 때 효과에 대하여 보여주는 그래프에요.
통증이 있을 때 근육주사로 마약성 진통제를 주는 것 : 큰 산 그래프 vs 통증이 극적으로 감소하는 순간까지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 후 극소량의 일정한 양의 마약성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넣어주어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었을 때 : 지글지글 작은산 그래프(-> PCA의 원리예요.)
큰 산에서는 통증이 없는 상태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얼마없고 통증이 줄어들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어떤 시점에 sedation 되고 효과적이지 않죠? 지속적으로 일정한 양의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 했을 때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통증이 조절되고 있는 상태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어렵지만 기본적인 원리를 말씀드리려고 위의 그래프를 가져와봤어요.
✨️ PCA, PCEA의 원리
PCA와 PCEA 모두 통증이 극적으로 감소하는 순간까지 진통제를 투여 후 극소량의 일정한 양의 마약성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넣어주어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어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통증이 없는 상태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통증을 조절하는 방법이에요. 두가지의 차이점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해드릴게요.
✨️ PCA와 PCEA: 원리는 동일, 투여경로가 다름
원리는 동일하지만 투여경로에 따라 두가지 종류(IV PCA와 PCEA)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무통주사로 알고계시는 것은 아마 정맥 내로 투여하는 IV- PCA( : 정맥 주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투여함).일꺼에요. PCEA는 척수의 경막외 공간에 카테터를 넣어서 약제를 투약해서 통증을 줄여주는 방법이에요. 경막외주사를 통한 통증 조절(PCEA)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무통 분만이에요. 무통 분만이 아니더라도 하복부, 하지(C sec, TKR등 등) 수술의 경우에도 선택할 수 있어요.
✨️ IV PCA, PCEA 성분
IV PCA성분 : opioid+Nsaids+antiemesis+normal saline
PCEA 성분 : opioid+Local anesthesia drug+normal saline
구성되어요.
IV PCA와 PCEA의 원리가 같기때문에 같은 기계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요. 투여 경로가 다르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PCEA는 Epidural anesthesia와 같은 방법으로 카테터를 넣어요. 다만, Local anesthesia drug의 용량이 달라져요. 마취할 때는 ropivacaine 150mg짜리를 사용한다면, PCEA에는 40mg짜리가 사용되어요.
✨️ PCA(IV, PCEA)의 투약
PCA는 그래프로 설명해줬다시피,
bolus dose(로딩용량, 극적으로 좋아지는 순간까지 조금씩 증량해서 투여하는 용량)와 maintenance dose(유지용량, 소량의 일정한 양을 지속적으로 투여함으로 극적으로 좋아진 상태를 유지할수 있게하는 용량)으로 구성되며 연령과 몸무게등을 고려해서 용량이 결정되어요.
환자가 마취에서 깨기 전에 bolus dose를 다 주고 maintenance 용량까지 연결해주는 경우도 있고 회복실에서 통증을 호소하면 bolus dose를 주고 이후에 maintenance 용량을 연결하기도 해요.
maintenance dose(PCA 기계)를 달고 환자분들이 병동으로 올라오실꺼예요.
💌 Epilogue
1편은 여기서 마무리 지으려고 해요. 2편까지 꼼꼼히 읽어주신다음 환자분들께 무통주사라고 이름지어져 있어서 환자분들의 원망을 많이 듣게 되는데, 처음부터 스스로 통증을 조절하는 자가통증조절 장치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그리고 올바르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Side effect가 심하게 날 수 있기때문에 무통주사가 될 수는 없는 설명과 함께 수술 전에 간단하게라도 교육해주시면 환자분들이 통증을 조절하는데 있어 양질의 케어를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