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이수 하셨으면 도전 강강추!
저는 초등학교에서 보건교사로 교육이나 행정업무 하고 있어요,
다들 이직이나 퇴사 염두해 두신만큼(저도 그랬습니다..) 도움이 되실까 해서
몇 자 적어요!
장점은 잘 알고계시다시피, 워라벨이 좋아요 .. 방학도 있고 주말도 있습니다 . ER에 근무하던 것과 신체적으로 편하다는 것은 사실이예요.
그리고 혼자 일한다는 것도 저에겐 큰 장점이네요 ㅎㅎ
대신 좀 외롭긴 해요. 담임이나 교과 교사가 아니라서 약간의 거리감은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따뜻해요.
평소 보건교사는 엘리트들이나 되어야 뽑히는 줄 알고 지레 겁먹고 있었는데요, 평생 간호 3교대 근무하기엔 체력적으로 무리일것같아 용기를 내 도전했습니다..
병원 퇴사하고 임용고시에 올인했고, 9개월간 집밖으로 거의 안나가면서 (약속은 일절 없었네요) 공부에만 매진했던 것 같아요.. 3교대 근무에 지쳤던 기억이 몰입할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생각해요 ㅎㅎ..
간호 경력을 인정받아서 저는 지금 14호복이고, 세후 260 받아요. 돈만 생각하면 임상이 낫지만, 전 여러모로 너무 만족스러워요! 취미 생활도 하고 ..
아, 임용 치려면 한국사3급 이상은 필수예요
임상경력은 필수는 아닌데 최소1년 정도 응급실 경험 있으면 도움 많이 될 거예요.
혼자 일하면 빠른 판단이 필요할때가 종종 있거든요.
또 한가지 중요한 건 역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겠네요!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만큼 아이들이 많고, 또 귀엽습니다 ㅎㅎ 최근 교사 인권 문제가 이슈인데 정말 동감하는 만큼...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선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필수 역량이겠네요 ㅎㅎ
전 나중에 보건 장학사를 꿈으로 대학원에도 다녀보려 하고 여러 공부를 해보고 있어요.
공부 인증 챌린지 등 이런저런 스터디 활용 하시면 결코 너무 좁은 길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