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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쓰
인증이웃
11월 26일

❄️겨울철 건설업 보건관리자가 하는 일👷🏽‍♀️

안녕하세요, 제주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보건관리자 피쓰입니다!


옥외작업이 주로인 건설현장에서 계절변화를 부랴부랴
따라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날이 풀렸다 추웠다를 반복하면서 점점 찐겨울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건설현장 보건관리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함께 찍먹해보아요!




1. 겨울철 근로자 보건수칙 전파 및 시안 만들기

겨울철 한랭질환(동창, 동상 등) 예방 3대 수칙은 바로
"따뜻한 물/따뜻한 장소/따뜻한 옷" 입니다!
약간 표어처럼 툭 치면 나올 정도로 반장님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매일 아침조회시간에 전파하기도 하고, 협력사 단톡방을 통해,
정기안전보건교육시간을 이용해 교육하기도 합니다.


또 현장에서 잘 보이는 공간에 현수막, 포맥스, A형간판 등을 통해
게시하여 전파하기도 합니다. 시안은 매년 안전보건공단에서 나오는
자료나 이미지를 이용하기도 하고, 작년에 썼던 걸 또 쓰기도 합니다.ㅎㅎ



2. 인식 함양을 위한 행사 생각하기
건설업에서의 안전보건은 이제 점점 인식 전환을 거쳐 문화로 정착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근로자들에게 각인될 만한 행사들이 좋은
도구가 되는 것 같은데요. 추운 겨울 날 따뜻한 간식(호빵, 뜨끈한 국물과 오뎅 등)
방한장구-귀마개,넥워머 등 지급 같은 행사가 있을 수 있어요.
다만 법적으로 정해 놓은 안전보건관리비로 충당이 안 될 수도 있기에,
팀장님과 충분히 상의하에 비용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3. 증빙자료 만들기
그렇습니다. 점검오면 뭐다? 서류로 보여줘야 한다~
저는 일지를 만들어 달력처럼 그 날의 최저기온을 적고, 내가 근로자에게
어떤 일을 했는지 적습니다. 또 민감군 근로자(고혈압유질환자, 고령근로자)를
따로 모아 직접 혈압을 재고, 겨울철 뇌심혈관 질환 발병의 위험성, 증상,
예방법 등을 교육합니다. 그것을 또 교육일지로 남기지요.



블로그 https://m.blog.naver.com/rorong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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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건설현장 보건관리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간단하게 찍먹해보았는데요!
이정도만 알아도 신규 보건관리자가 업무적으로 첫 겨울을 나는 데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모두들 추운 겨울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