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직공무원이 알려주는 🅰️부터 💤까지

:보건직 공무원 인터뷰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로나입니다! 🍦

오늘은 서울시와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모두 합격한 후, 현재는 지방에서 ⭐️보건직 공무원⭐️ 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발령받아 보건직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로나 친구입니다! 저는 대학병원 EICU 6개월, 보건소 기간제 8개월, 코로나 파견간호사 2개월, 학교 보건교사 2개월을 가지고 있는 조각 경력 대마왕입니다. 조각 경력을 가지게 된 건 방황의 시간을 많이 가지기도 했고 공무원 시험에 한 번 떨어진 적이 있어서 잠깐 알바를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러한 조각 경력도 호봉에는 요긴하게 쓰여 쏠쏠했습니다!!😂



✔️공무원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학부시절 때부터 지역사회간호와 간호관리만 A+을 받을 정도로 좋아해서, 4학년 때부터 최종목표를 공무원으로 정했어요.
졸업직후 들어간 임상은, 역시나 저랑 맞지 않았고 결국 퇴사를 택했습니다. 공무원도 저랑 맞지 않을까 걱정되어 일단 경험해보자는 마인드로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계약직으로 입사하였고, 보건소 업무를 하다보니 제 적성과 맞았기에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



✔️그렇다면 간호직이 아닌 왜 보건직으로 준비하셨나요?

처음에 간호직을 준비하고 시험에 한 번 떨어지면서 보건직까지 염두해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호직보다 보건직이 승진이 빠르다 라는 카더라와 더불어 주변 입직한 선생님의 권유도 있었기에 마음을 굳혀 공중보건, 보건행정을 공부하게 되었고,
이게 제 합격의 터닝포인트였습니다.☺️
 


✔️공무원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ㄱㄷㄱ 프리패스권을 끊어서 국영한은 인강으로 학습하고, 전공은 독학했습니다.  지역사회, 간호관리, 공중보건, 보건행정 모두 기본서와 기출집 두 개만 봤습니다.
원래 한국사는 좋아하는 과목이라 기본서, 기출 모의고사를 병행하며 공부했고 국어와 영어는 처음 공부한다는 심정으로 기초부터 인강을 꾸준히 들었습니다.
저는 P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매일 루틴으로 한 것은 단어, 문법 정도이고 한달에 이만큼은 하자! 라는 큼지막한 틀을 잡고 했습니다.
상세한 과목별 공부 방법은 댓글로 질문 주세용!😃



✔️준비를 하는 동안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공부를 하면서 경력단절도 되고 친구들에 비해 뒤떨어진 느낌에 우울했었어요. 😢또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친구들이 놀자고 할 때 참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참으면 더 힘들 거 같아 적당히 친구와의 만남을 가지고 혼자 외롭게 공부할 때 친구들이 전화 통화도 많이 해주고 친구들이 없었으면 버틸 수 없었을 거 같아요.
친구들 덕분에 서울시, 지방직 모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은 공무원으로 적격~!

임상에서의 대인관계 때문에 무작정 공무원을 선택하는 것은 섣부른 거 같아요. 또라이 보존의 법칙이 있듯 어디든 또라이는 있답니다. 😖
하지만 삼교대나 서서 일하는 것이 체력에 부딪히는 분이시면 강력 추천합니다.
간호직은 정말 외근 나가는 부서가 아니면 거의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보건직은 위생과 업무 특성상 외근이 많지만 가끔 힐링도 된답니다!
그리고 작은 페이를 감당할 수 있는분..? 💸
업무 강도는 대병 ICU의 1/10 같아요.
 


✔️추가로 선후배, 동료분들께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보건직으로 입직했으나 계속 간호직 보직에서 업무를 하고 있어용,, 보건직이라고 간호직 업무를 아예 안 하는 건 아니니 정말 간호가 싫다면 행정직을 추천드립니다.😊
보건직이라서 장점이자 단점은 의료업무수당을 안 받기 때문에 의료지원으로 차출을 안 합니다! 이것도 시군구마다 다른 거 같아요. 저희 시군구는 보건직 파워 때문에 빠지는 걸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조각경력이라서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하지만 내가 오래 못 다닌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고 그 자리가 나한테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지금 제 자리를 찾은 거 같이 만족스러워요. ☺️
마지막으로 저는 자대가 있는 지방대에 성적이 하위 권이었습니다.
공무원 공부는 엉덩이 붙히고 누가 끈기있게 끝까지 완주하냐 같아요. 마음을 먹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신의 선택을 밀고나가면 합격할 거에요!
공무원을 염두해두고 계신 분들, 준비하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