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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년 전

고려대학교의료원 취뽀 Step 3-2. 인성 면접🩷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샤이입니다˚₊·—̳͟͞͞🩷

오늘은 KUMC 취뽀의 마지막 단계인 인성 면접을 소개할게요( ¤̴̶̷̤́ ‧̫̮ ¤̴̶̷̤̀ )

인성 면접은 고든벨 직무 면접에 이어서 진행됩니다! 3:3으로 나뉘어서 직무 면접을 보고 나오면 다시 6명의 지원자가 한 팀이 되어 인성 면접을 보게 돼요.

저희 팀은 입장하자마자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착석하고 나서 면접관님들께서 웃으시며 아침은 먹고 왔느냐, 이른 시간인데(아침 8:30 첫 방이었어요ㅠㅠ) 잠은 잘 자고 왔느냐, 지방에서 오신 분들도 계실 텐데 올라오기 힘들지 않았느냐 등등 스몰토크로 분위기를 풀어 주시더라구요.

놀라운 점은 고대 면접은 ❝블라인드❞ 로 진행이 되는데요, 블라인드는 지원자가 자신의 학교, 출신지역, 가족관계 등 본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언급해선 안 되는 방식이죠. 그런데 보통은 면접관님들께서는 지원자들의 정보를 알고 계신 경우가 많았는데, 고대는 면접관님들도 이력서조차 없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러니 그 분들도 저희를 모르고, 우리도 그 분들을 모른다는 점에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질문으로는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 경험과 그로부터 배운 것을 말해 보라” 는 공통 질문을 받았어요. 저는 어학 시험 점수를 목표치보다 낮게 받아 스스로의 공부법을 찾고 목표 점수를 달성했다고 답변했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구구절절 스토리를 나열하는 것보다 역경을 극복하는 데 쓰인 나의 역량을 은은히 보여주면서 그 경험으로부터 내가 배운 점, 그 배운 점을 병원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어필하는 거예요.

나의 휘황찬란한 과거? 좋아요. 하지만 면접관이 궁금해 하는 것은 이 지원자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가, 보다 인생에서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써먹으며 성장할 것인가 이니까요.



여기까지 고려대학교의료원 취뽀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ฅ́˘ฅ̀*)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고려대학교의료원 입사를 희망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모두 원하는 병원에 취뽀하실 날까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