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린입니다 :)
오늘은 가벼운 저의 일상 이야기를 들고왔어요.😊
저는 현재 세 곳의 병원에 웨이팅 중이에요.
A 병원은 입사 희망 달을 조사했고, 저는 입사가 가능한 가장 마지막 달인 2월달에 입사를 희망한다고 해두었답니다. 조금씩 입사가 미뤄지고 있다고 들어서 아마도 2~3월 쯤에 부르지 않을까 싶어요.
B 병원은 5월 1일에 저의 가장 원티드 부서인 응급의료센터(ER)로 불러주었어요. 원티드부서발령+자대병원이라 정말정말 고민됐던거 있죠..🥲 분명 중반기에 불러준댔는데 5월에 불러서 너무 당황했어요. 중반기는 적어도 7월아닌가 하면서...😂
C 병원은 지금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곳인데
며칠 전에 서프라이즈로 8월 1일 입사 연락이 왔답니다..!
저도 몰랐는데 제가 23사번 가장 첫 순번이었어요..🫢
➡️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에...
https://m.blog.naver.com/workwithstudyoon/223164980516이 중, 발령받은 B, C 병원 모두 한 번씩 미루고
웨이팅백수의 삶을 연장하는 중이에요.
웨이팅 기간을 최대한 늘리고 있는 이유는,
☝️ 첫째, 건강을 좀 더 챙기고 들어가고 싶기도 하고
✌️ 둘째, 엔클렉스 공부를 하는 중이기 때문이에요.
미국으로 뜰 생각은 아직 없고 저는 우리나라를 떠나지 못하는 쫄보(?)이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있을 때 기회를 늘려놓자는 생각으로 엔클렉스에 도전했어요. 이민을 가지 않더라도 병원에서 주어지는 해외 파견 기회에 도전해볼 수 있고, 글로벌 제약회사 등 탈임상을 생각할 때에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몇 달 전에 보았던 파주 미군간호사 인터뷰도 너무 흥미로웠고,
존스홉킨스 병원에 지원하는 주변 선배들도 많아졌더라구요.
세상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기회가 있고,
시간에 따라 내 생각이나 가치관도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시간나실 때 이런 저런 생각도 해보고
할 수 있는 것, 관심있는 것에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
무튼, 엔클렉스 시험이 11월에 예정되어 있어서 C 병원이 12월 이후로 불러주길 바랐는데, 예상보다 너무 일찍 부른 거 있죠... 지금은 C 병원 입사를 가장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입사를 연기했어요. 이로써 저는 C 병원 가장 마지막 순번으로 밀리게 되었답니다.😂 벌써 취업한 지 1년이 다돼가는데 24사번 후배들과 함께 입사할 것 같아요. 혹은 그보다 더 늦게 들어갈지도..ㅎㅎ 하지만 저는 후회안해요! 입사한 선배들과 이야기해보면 입맞춘듯이 최대한 웨이팅 기간을 즐기고 천천히 들어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소중하고 귀중한 간호사만의 특별한 시기인 것 같아요. 다른 직종에서는 '웨이팅 기간' 이라는 말이 생소할 정도로 경험하기가 쉽지 않죠!
이제 상반기병원 취업 최종 결과가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고 알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남은 한 학기 축제도 즐기고 동기들과 추억 많이 쌓다가, 국시 바짝 공부해서 합격하고 또 내 인생에 다시 안 올지도 모르는 웨이팅기간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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