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병원으로서 고용 안정성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곳임. 노조 설립 이후 복지가 개선되어 복지포인트, 상여금 등 기본적인 혜택은 잘 갖춰져 있고, 지하철 접근성도 좋아 출퇴근이 편리함. 대학병원 특성상 중증도 높은 환자를 다루며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이지만, 국립병원이라는 특성상 민간 대학병원 대비 기본급이 낮은 편임. 특히 신규 간호사들에게는 3교대 근무 강도에 비해 연봉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음. 7년 이상 장기 근속 시 간호4급 승진 후부터 연봉이 크게 개선되는 구조라 초반 몇 년을 버티는 것이 관건임
대학병원답게 업무 체계가 잘 잡혀있어 간호 프로토콜이 명확하고, 오버타임이 거의 없어 워라밸이 보장됨. 복지포인트와 인센티브 제도가 있고, 상여금도 정기적으로 지급되어 기본급의 부족함을 어느 정도 보완해줌. 부산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병원이라 이직 시에도 경력을 인정받기 좋고, 다양한 중증 케이스를 경험하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음. 젊은 의료진이 많은 병동의 경우 분위기가 자유롭고 수평적인 편이며, 노조가 있어 직원 권익 보호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음. 병원 구내식당의 음식 질도 좋은 편이라 식사 걱정이 없음
국립병원 특성상 기본 연봉이 타 대학병원 대비 낮고, 특히 3교대 근무 강도를 고려하면 초봉이 매우 아쉬운 수준임. 병원 전체적으로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문화가 강해 간호부와 의료진 간 위계질서가 뚜렷하며, 부서 이동이나 전과가 어려워 한 번 배치되면 변화를 기대하기 힘듦. 중환자실의 경우 my patient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담당 환자 수가 많을 때 업무 부담이 과중함. 환자 수 감소 시 간호사에게 압박을 가하는 분위기가 있고, 오래 근무한 고년차 간호사들의 꼰대 문화가 남아있어 신규 간호사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