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는 이것저것 많습니다. 특히 기혼자에게 복지가 많은 것 같아요(육아휴직, 결혼휴가 등) 저연차들은 크게 체감할 수 없지만 시니어 선생님들은 복지 잘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급여는.. 적어요. 솔직히 진짜 늘 비교대상이 되는 타 기업병원과 실수령액 매달 50-100만원 차이납니다.

사실 어느 병원이나 부바부 케바케이겠지만 저의 기준에서는 식사는 무조건 챙기려고 하는 편입니다. 식사만 하고 휴식을 칼같이 정해진 시간만큼 챙기지는 않아요.. 신규의 경우 환자파악을 위해 출근을 빨리 하기는 하지만, 퇴근은 대부분 칼퇴하도록 도와주십니다. 다만 신규가 손이 느려서 퇴근이 늦어지더라도 오버타임을 쓰게 해주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모 병원은 신규가 액팅이 느린 것도 당연히 오버타임 넣어준다던데..ㅎㅎ 여러모로 돈에는 예민한 병원입니다.

의사-간호사 그나마 수평적인 곳이 저희 병원이라고 하던데.. 이게 수평적인거면 다른 병원은 어떤가 싶습니다ㅎㅎ.. 당연히 좋은 의사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정말 별로인 의사 선생님들도 신문화파트 통해 올려도 쉬쉬하는 분위기이고, 의사 인력이 귀하기 때문에 신고 먹여도 별로 제제가 가해지는 건 없습니다;; 간호사는 항상 을인 것 같아요..ㅎㅎ

자취하기에 좋은 동네는 아니에요. 그래도 한적한 곳이 좋다! 하시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관심만 있다면 다양한 학회나 교육의 길이 무한히 열려 있습니다. 일 하느라 바빠서 하지 않을 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