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답게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하며 간호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곳임. 노조가 활발하게 활동하여 간호사 권익 보호에 힘쓰는 편이고, 병동 분위기도 대체로 화기애애한 편임. 다만 오래된 병원이라 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환자 수가 많아 업무 강도가 상당함. 신규 간호사들이 적응하기까지 체계적인 교육보다는 선배들의 개인적 성향에 따라 경험이 달라질 수 있음
연봉 수준이 타 병원 대비 높은 편이며 인상률도 괜찮아 경제적 만족도가 있음. 3교대 듀티는 빡빡하지만 노조 활동이 활발해 부당한 오버타임이나 강제 연장근무는 적은 편임. 무엇보다 병동 내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아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가 덜함. 대형병원이라 다양한 질환과 응급상황을 접하며 간호 역량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고, 이후 이직 시에도 경력을 인정받기 좋음
병원 시설이 노후화되어 있어 최신 의료장비나 전산 시스템이 부족해 차팅이나 투약 관리에 불편함이 있음. 환자 수 대비 간호 인력이 부족해 한 듀티당 담당 환자가 많고,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해 체력적으로 소진되기 쉬움. 10년차 이상 고참 간호사들의 텃세가 있어 신규나 저년차는 업무 외적인 잡일을 떠맡는 경우가 많음. 특히 부서 이동이 거의 불가능해 맞지 않는 병동에 배치되면 적응이 매우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