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병원의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곳이라는 것임. 체계적인 시스템과 법적 복지는 확실히 보장되지만, 그만큼 경직되고 성과 중심적인 문화가 강함. 특히 검진센터 쪽은 시즌에 따라 업무 강도 편차가 심하고, 대부분 계약직으로 운영되어 고용 불안정성이 존재함. 구내식당 음식이 정말 맛있고 역세권이라 출퇴근은 편리하나, 병원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길어 이동이 불편함
근로기준법과 모자보건법 등을 철저히 준수하여 법정 근무시간이 정확히 지켜지고 칼퇴가 가능함. 연말 성과급이 안정적으로 지급되며, 직원 진료비 지원이 우수함. 무엇보다 구내식당이 조식부터 석식까지 운영되며 맛이 정말 좋아 식사 걱정이 없음. 지하철역 바로 앞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경력 관리와 이직 시 유리함. 시설이 깨끗하고 전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업무 처리가 효율적임
부서별 분위기 편차가 심하고 대체로 경직되고 보수적인 사내문화가 만연함. 중간 연차 간호사가 적어 신규와 고참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교육간호사가 있어도 딱딱한 분위기로 편하게 질문하기 어려움. 상급종합병원 치고 기본 급여가 낮은 편이며, 일부 부서는 정규직 TO가 적어 대부분 계약직으로 운영되면서도 정규직 전환을 미끼로 과도한 업무를 요구함. 검진 성수기에는 업무량이 폭증하여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고, 기업병원 특성상 실적과 성과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분위기가 있음